스타벅스 김해신세계 리저브 케냐원두&베트남 커피 세미나 참여 - 2018.06.27

내리는 사람마다 커피의 맛은 확실히 다르다

 

안녕하세요 스킬리톤 입니다

 

이것도 두달이 묵어가는 포스팅인데 이제서야 올리는 제 정신이 ㅎㅎ

인제대점에서 진행된 세미나를 참여한 후 다음 날 참여하게 된 행사인데

리저브 행사는 꽤나 괜찮은 세미나 내용이었고 이번에 특이하게도 저녁시간대

진행되는 행사기에 일정 소화 후 참여가 가능하여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날 평소에 마셔보기 힘든 원두도 마셔봤기에 뜻깊은 세미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김해신세계 리저브 매장에서 진행된 세미나를 참여하었습니다

 

 

매 번 말씀드리지만 마트쪽 한 곳, 백화점 쪽 한 곳으로 나뉘는데 리저브 매장은

 

백화점 쪽에 있는 스타벅스에만 있기에 찾아가실 때 유의하시기 바라며

오늘 마셔볼 원두는 케냐로써 참여자 별로 핸드드립을 할 예정이며

오늘 세미나 파트너 분께서 특별히 준비해온 커피를 마셔보는 자리었습니다

물론 간단한 푸드와 함께 진행되는 자리면서 초면이신 분들과 함께 세미나를 듣다보니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리저브 매장답게 다양한 원두를 판매하고 있는 전용부스도 있는 곳이죠

파트너 분께서 시작을 알리면서 오늘 마실 케냐 원두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면서

아까 전 부터 올려진 추출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이건

베트남 커피를 추출할 때 쓰는 스틸필터로써 베트남에서 이용되는 추출기라고 하네요

 

그와 더불어 베트남 커피도 준비하셨는데 윈두세팅이 조금 잘못되었다고 하시면서

 

우선은 케냐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에 따른 맛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먼저 파트너 분께서 케맥스를 이용하여 추출을 진행해보입니다

우선은 저 필터가 일반 종이 필터가 아닌 곡물 필터로써 커피가 추출되면서

 

필터에서 스며든 곡물의 향이 커피에 베여나오는 구조 입니다

충분히 곡물 필터를 적셔놓았으니 본격적인 추출을 시작하는데 핸드드립과 다르게

 

부담없이 추출을 할 수 있으며 커피의 산미를 조금은 줄여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천천히 추출되어가는 케냐 원두를 보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실제로 직접 곡물 필터를 만지면서 질감과 향도 맡아볼 수가 있었는데

그 사이 파트너분께서 추출해주신 커피를 마셔보니 확실히 부드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분 한 분씩 나와서 추출을 하기 시작을 하었고 저 또 한

직접 추출을 해보면서 해보는데 오랫만에 추출이라 중간이 물이 끊기고

 

어설프게 추출이 되어갔는데 추출이 완료되면 조금씩 나눠서 마셔보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 분 한 분 씩 나오셔서 차근히 추출을 하시면서 마셔보니 정말 내리는

 

사람마다 맛과 향의 차이가 있으며 저는 산미가 없게 내려져서 차이가 났는데

 

이런 재미때문에 직접 내려서 마시는 사람도 있는게 아닐까 싶으며 저도 내려먹었는데

 

추출기구를 다 망가뜨리고 새로살려니 부담되서 이렇게 와서 마시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다양한 분들이 내린 커피를 마시면서 같은 원두에 같은 추출기이지만

 

이렇게까지 맛의 차이가 발생할 줄은 다시금 느끼게 해준 경험이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케냐원두를 이용해서 추출이 완료되었을 때 쯤 드디어

 

베트남 커피를 추출하는 시연을 가졌는데

확실히 기존에 알고있는 방식과는 특이하게 추출이 되어가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철제필터 하부로 원두를 골고루 분포시킨 후 추출이 잘되도록 다지기를 하고나서

 

그 위에 철제필터로 고정시켜 추출이 되는동안 커피가 떠오르는 걸 방지시키고

차근히 따뜻한 물을 내려서 어느정도 필터가 잠길 정도로 놔두면 되는데

대충 이 정도로 추출을 하면되는데 추출량이 생각보다 미미하기도 하면서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별명도 있더군요

재미있는 점은 저 상태로 놔뒀음에도 추출이 되는데 대기시간이 제법되면서

추출이 시작되면 다음과 같이 덮어주고 5분동안 추출이 되도록 놔둬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추출이 끝나면 나오는 양인데 제법 착은 양이면서 이대로 마셔도 되지만

베트남에선 달달한 우유와 함께 즐기기 때문에 섞어서 배합이되면 마실 수 있으며

추출량이 작기 때문에 파트너분께서 나누실때 집중을 하시더군요

마셔보니 뭐랄까... 기존에 팔고 있는 다른 나라의 원두와는 다르게

 

특유의 향도 있으면서 맛있는 맛이 나는데 다만 파트너 분께서 원두의 선택미스가 있어서

 

제대로 된 베트남원두로 마시면 색다른 맛이라고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마치기 전 가족으로 오셨던 참석자 분 주 남편 분께서 추출을 하시는데 정말이지

 

깔끔하게 추출을 하시면서 꽤나 괜찮은 맛을 내주셔서 놀랬습니다

저렇게 완성된 마지막 아이스를 나눠먹으면서 행사의 마무리를 하었으며

 

오늘 참석하신 분들이 김해신세계 리저브 매장을 자주 찾아주시는 분들이라고 하시면서

 

제가 여타 다른 세미나를 다니면서 남성비율이 많았던 행사기도 한데 오후 6시에 진행되어

 

직장인들도 부담없이 참석이 가능한 시간대었기에 가능한 게 아닌가 싶더군요

오늘 세미나를 준비하느라고 고생하신 파트너 분께 감사의 이야기를 나누고

자리를 일어나는데 빠르게 뒷정리를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손님들이 저녁에도 제법 있는 매장이기에 회전율을 고려한다면

 

빠르게 정리하는게 맞기도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커피를 마시는 곳이니까요

이 중에서 사실 윈두 하나만 빼곤 마셨는데 리저브 매장에선 원두를 고르면서

 

추출에 따른 차이의 맛을 즐기는게 리저브를 자주오게하는 매력이 아닌가 싶으며

 

일반 아메리카노에 비해서 2천원에서 배 이상으로 비싼 경우도 있지만 원두를 안다면

 

그 매력에 저절로 빠져들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스타벅스 김해신세계 리저브 케냐원두&베트남 커피 세미나 참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