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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년 일본

하카타에서 보내는 신년초 여행 3일차 마지막 이야기 - 2018.01.04

by 스킬리톤 2018.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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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가 뜻하지 않는 선물을 받게해줬다

 

안녕하세요 스킬리톤 입니다

 

이제 여행의 마무리를 해야할 시간이 왔는데 일본은 연휴기간이 끝난 뒤다보니

도로에 사람들로 가득차면서 다시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배 수속까지 시간이 있기에 짧지만 텐진 이곳저곳을 둘러보고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 날인데 이 날 들려야할 곳도 있고 기간한정 프로젝트로

진행하던 선불카드 발급 등 마지막날이라고 바삐 다니면서 일정을 소화했더군요

아마도 큐슈를 다시 올 시간이 있을려 하면서 보느라 바삐 움직이긴 했네요 ㅎㅎ

3일차 이야기 전 간단히 묵었던 베니키아 칼튼 호텔 후쿠오카 텐진 숙소의 모습인데

2인용 숙소지만 저 혼자 숙박할 때는 쾌적했으면서 당시 가격도 나름 저렴했었습니다

침대의 경우 나쁘지는 않았으며 쿠션갑도 있기에 편히 잠 잘수가 있었으며

조금은 입구와 거리가 있기에 편히 신발을 벗고 맨발로 잠시나마 다녔습니다

화장실은 편히 사용할 수 있으며 살펴보니 바닥도 플라스틱이고해서 보니 욕실만

 

공장에서 뽑아나와 판매를 하는 블럭타입이라고 하는게 맞을 듯 싶더군요

객실 입구 앞에는 옷걸이가 노출형으로 있기에 잊지 않고 챙겨갈 수 있는데

 

있는동안 옷을 구기지 않고선 걸어둘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이점은 유선랜을 지원하기 때문에 제가 들고온 노트북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급히 일을 볼 때 대용량 메일도 거뜬하게 보낼정도로 속도불만은 없었습니다

2박 3일간 숙박을 했지만 시즌덕분에 저렴하게 이용하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가방은 호텔에 잠시 맡기고 출국 전 까지 텐진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선 나가는데

 

일본에서 휴일이 끝났기에 한적했던 도로가 사람들로 붐비더군요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 중 발견한 포르쉐 911 4S가 옆으로 지나가던데 버스를 타고선

텐진에서 내려서 몇 몇 곳을 둘러보았는데 하루 만에 분위기가 사뭇 다르며

바삐 출근하는 모습과 반대로 야근을 하고 돌아오는 모습은 전세계 어딜가나 동일하네요

신녀초다보니 한정으로 파는게 있던데 그 중 우측 하단에 시바견 쿠션은 마음에 드네요

아침이다보니 공복에 다닐 순 없기에 솔라리스 스테이지 지하에서 먹을려고 이동하는 중

니모카 고객센터를 발견했는데 텐진도 나름 넓은 곳이다보니 구글맵은 초반에 필수라죠

이른 아침이지만 백화점이다보니 식료품 코너는 아침일찍 분주히 장사를 하더군요

식료품코너를 지나서 도착한 곳은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양도 제법 좋은 일식식당인데

뭘 먹을까 하고 메뉴판을 봤는데 거의 변동이 없어서 신규메뉴가 없다 판단하게

 

한국어 메뉴판을 부탁하고선 자리에 앉아 뭘 먹을지 고민을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규동으로 시작한 여행이다보니 규동으로 마무리하자 하고선

720엔짜리 규동특세트로 주문을 했는데 아침 출근하기 전 식사하러 오신 분이나

 

저 처럼 여행을 하면서 이른 아침 식사를 하고자 하는 분들이 점점 들어오더군요

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문한 규동특세트가 나왔는데 계란은 별도로해서

 

먹기 떄문에 어느정도 먹다가 비벼먹기로 하고선

이 집 규동의 특징은 간장으로 졸인 고기가 부드러우면서 향도 강해서 밥과 먹기엔

 

짭짤하면서 계속해서 밥을 불러주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유부우동도 담백하기 때문에 규동을 먹으면서 같이 마시게 되더군요

반찬으로는 소금에 절인 배추던데 뒤에 보이는 분홍생강인 베니쇼가를 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되는데 어느정도 고기를 먹고 난 뒤 계란을 올려서 열심히 비벼 먹었습니다

그렇게 10분 뒤 빈 접시를 보면서 이번에도 초이스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테진 지하상가를 걸으면서 몇 곳을 잠시 들렸습니다

텐진 지하상가 끝에 보이는 롯데리아... 이 때 당시만해도 롯데리아가 상향급등 할 줄은

 

몰랐는데 맥도날드가 퀄리티가 그렇게 떨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지나가면서 구경하게 된 파르페들인데 이미 배 부른 상태다보니 패스를 하고

북오프를 왔는데 하카타 북오프는 면세가 되지 않기에 되도록이면 텐진 북오프에 와서

 

필요한 물건을 사면서 동시에 면세를 받는게 답일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다른 곳도 있지만 중고를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팁이니까 말이죠

당시 닌텐도 스위치가 국내 발매되 될 쯤이기에 wiiU는 가격이 확 떨어지고

제가 예전에 사용했던 겔럭시 넥서스도 일본에선 중고가가 선방 중이더군요

카메라 사용하는 저로썬 한국보다 저렴하게 렌즈구매도 가능한데

 

원하는 렌즈를 찾아보기 힘들어서 과감하게 넘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 피규어도 보이는데 너의 이름은 피규어도 저렴해 보었지만

 

집에 사들고 가기엔 공간도 없고 디스플레이 할 곳도 없기에 패스를 합니다

그 외 북오프에서도 손쉽게 게임도 살 수 있는데 친구가 부탁했던 화이트 앨범도

 

구매를 했는데 아시는 분이 잘못 인지해서 일본가서 화이드 데이를 사와버리는 말도 안되는

 

일이 발생했기에 제가 가면서 이미지까지 주면서 부탁을 하더군요

 

이왕 이 곳까지 왔기에 바로 옆에 있던 이온 슈퍼마켓에 잠시 들렸는데 그 와중

신녀초다보니 달력 포함인 마리오 과자세트가 보었는데 짐이 한가득이라 사오질

 

않았는데 안사온게 배를 타기 전 부터 후회를 해버리게 만들더군요 ㅎㅎ

거기다가 이온몰 안에는 LCD 터치스크린식 신형 자판기도 있던데 자판기도 점점

 

업그레이드가 되어감을 새삼 다시보게 되네요

이 곳에 온 김에 친구가 부탁한 식완도 떠올라서 구매를 했는데 어딜가든

 

이런 식완을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는 건 일본 특유의 모습이 아닌가하며

다시 슬슬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 전 날 알아본 몇 곳을 돌아보았는데

 

참고로 이 날의 마무리는 살작 덕질로 하었는데 이야기만 들었지 실제로 가보긴 처음이네요

중고굿즈를 취급하지만 새제품들도 있으며 아기자기한 느낌이 강한 샵이더군요

 

지스트 후쿠오카(ジーストア福岡)

Fukuoka-ken, Fukuoka-shi, Chūō-ku, Tenjin, 3 Chome−16−21 中村家第一ビル

+81 92-739-2333

11:00~21:00 (화요일 휴무)

이 곳은 동인지를 파는 곳이다보니 다양한 책들도 있지만 음...

 

엄한 책도 파는 곳이기도 하기에 들어가실 때 주의가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Comic Toranoana Fukuoka (コミックとらのあな 福岡店)

810-0001 Fukuoka-ken, Fukuoka-shi, Chūō-ku, Tenjin, 3 Chome−3−2-22 河村天神荘ビル

+81 570-031-400

11:00~20:00(연중무휴 토, 일 10시 오픈)

입구부터가 이렇게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있다고 적혀있어

 

들어간 거었는데 하나도 안보여서 제가 잘못 찾았나 싶더군요

그나저나 이 곳에서 보이는 저 전파탑은 뭔지... 다음 번에 가봐야겠으며

고개를 돌려보니신신라멘이 있는데 뭔가 사람들이 줄로 서가 있던군요

신신라면이 체인점이지만 이 곳은 유독 사람들이 많은 걸 봐선 맛 집 인 듯 싶으며

 

다음 번에 이 곳을 오게되면 한 번 맛을 봐야할 듯 싶네요

텐진을 이제 슬슬 떠날 시간이 되어서 나가기 전 한 가지 마무리를

 

위해 한 곳으로 이동을 하었습니다

지금은 운영이 되지않는 큐슈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 후쿠오카 텐진으로

 

당시 기간한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선물을 줬기 때문입니다

당연하지만 각종 브로셔 자료와 기념품도 판매를 하는 곳이며

쿠마몬 인형도 현장에서 판매를 하던데 전 캐릭터만 관심이 있어서 패스를 했다죠

인포데스크 직원 분께 바우처 관련 이야기를 하면 안내를 해주는데

 

스마트폰에 재팬트래블가이드(Japan Travel Guide) 어플설치 후

 

태블릿을 통해서 설문조사를 해줍니다

 

완료된 화면을 보여주면 직원 분께서 카드 하나를 건내주시는데

미라클 나가사키 프로젝트로 관광객들에게

 

1,000엔 상당의 금액이 들어있는 선불 JCB카드를 제공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나가사키에서만 발급하던 걸 확대해서 텐진에서도 발급을 해줬고

 

연휴 휴점으로 인해서 제가 떠나는 마지막날 발급 받을 수 있었는데 외국 관광객이

 

이 카드를 통해서 사용한 패턴을 분석해서 향후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하던데 저도 그 덕분에 편의점에서 992엔을 소진해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기간 한정 프로젝트가 끝났기 때문에 이 카드는 기념으로 들고 있는 중 입니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중인데 확실히 연휴가 끝난 후로 도로가 차량으로 가득하더군요

호텔에 맡겨둔 가방을 챙기고 나와 편의점에 들려 위에 발급한 카드를 사용한 후

정류장으로 향하는데 캐리어와 더불어 비닐팩에서도 한가득 짐이 담겼네요

 

그나저나 저 포켓몬 음료수는 이동도중에 어디로 사라졌는지 안보이더군요 ㅜㅠ

하카타항으로 가고자 정류장에서 트램버스를 타고 갈려고 했었으나

일반 버스타입이 왔고 시간도 여유롭게 넘어가기 위해 저 버스를 타고선

이동을 하는데 정말 이번 여행 때 많이 갔던 스타벅스 하카타 리저브점은

 

다음 여행 때도 들리지 않나 싶고

낮보다는 밤이 더 아름다웠던 하카타역도 지나갑니다

하카타항으로 가는 8차선도로를 지나가면서 중앙에 심겨진 큰 야자나무는

 

매 번 보면서 저걸 어찌 키웠는지 신기할 따름이더군요

당시 니모카 카드에 잔액이 없었기에 동전으로 요금을 준비한 후 하차를 하었고

하카역 내 비틀에서 개별수속을 하면서 요번에도 복도자리로 요청을 했습니다

아직까진 한산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속절차 때문에

 

대기하는 사람으로 가득차기에 일찍오기도 한 거죠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본 고르고 아저씨

부산항과 동일하지만 입장대기를 캐리어를 한 줄로 세워서 해주는데

 

어떤 분이 이게 입장 줄이냐면서 물어보길래 캐리어 놔두고 다른 곳에서 대기하면

 

된다고 했는데 간혹 입장 타이밍을 놓치고 다른 곳에 가신 분은 홀로 캐리어만

 

세워지는 걸 볼 수 있더군요

캐리어도 줄세워뒀겠다 남은 동전으로 뭔가 처리할려고 기웃거렸는데

얘는 싸긴하지만 집에 한 마리가 있으니 패스를 하고

 

멀미약 하나 사먹고 난 후 잠시 뒤 입장을 하었는데 바로 뒤에 계셨던 일본인 분이

 

대화를 하길래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며 저 혼자서 일본여행 왔다고 하니 놀라면서

 

한국에 뭔가 볼 만한 게 있는지 물어보길래 서면을 추천드렸으며 자신들이 묵을

 

호텔의 위치를 보여주면서 어찌가는지 물어보시길래 택시로 10~15분 거리에 있고

 

영도대교 인근이라 걸어서 관광하기도 좋은 곳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부산항 1층에 인포데스크에 문의하면 저보다도 많은 이야기를 해줄꺼라 하면서

 

출국장에 저도 가방을 맡기고 간단히 먹을껄 추가로 하고선 짧지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가 기념삼아서 사진찍어가도 되겠냐고 하기 괜찮다면서 찍었는데

 

한국에서 재미있는 여행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한국 입국 시 입국심사장에서 잠시 기다렸는데 도통 나오질 못해서 마지막까지

 

도와드리질 못하겐 아쉬웠는데 다행인게 입국장 바로 앞에 인포메이션 센터가

 

보었기에 괜찮다고 판단했고 일본 현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미있다고 했습니다

 

저 분들도 해외여행을 혼자서 다닌다는게 신기하다고 하셨으니까 말이죠

당연하지만 매 여행 시 와이파이에그가 있기에 데이터 걱정없이 사용을 했고

3시간의 항해를 떠나는 배 안에서 다시 몸을 맡기고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막 떠나는 배 안이었지만 누군가는 돌아가는 입장과 여행을 떠나는 분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배 안에서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마무리와 시작을 하더군요

올 때도 본 거었는데 갈 때도 보여주는구나

3시간 뒤 저 멀리 부산 영도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고

 

때 마침 아버지도 도착을 하셨기에 많은 짐을 차량에 넣고선 집으로 왔습니다

마지막 날에도 편의점에 들렸다가 물건 사면서 받은 B5클리어 화일과

 

간단한 걸 보관할 수 있는 비닐팩을 받았는데 요긴하게 지금도 사용 중이라죠

이 이야기의 마무리는 뜻하지 않게 출국장에서 만났던 일본인 분들께서

 

대화를 하면서 자신들이 궁금했던 걸 이야기를 해줘서 감사하다고

 

면세점에서 해여질려고 했던 절 기다려달라고 하시면서 멘베이를 구매하셔서

 

주셨는데 당시 제가 당황해서 대화만 해드렸을 뿐인데 이건 받을 수없다고 거절을 했지만

 

자신들이 불편하다고 받아달라해서 받아왔는데 이런 뜻하지않게 선물을 받았으며

 

덕택에 요긴하게 먹었으며 누군가에게 배려가 이렇게 보답으로 올 줄은 몰랐습니다

 

신년초의 해외여행은 어찌보면 색다른 여행이라는 걸 확인해주면서

 

한국과는 다른 문화를 몸소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선 재미있었던 경험이지 않나 싶네요

 

이상 하카타에서 보내는 신년초 여행 3일차 마지막 이야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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