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018년 일본

하카타에서 보내는 신년초 여행 2일차 Part.3 - 2018.01.03

by 스킬리톤 2018. 6. 23.
반응형

하카타 포트 타워는 쉽사리 들어갈 수가 없었다

 

안녕하세요 스킬리톤 입니다

 

저번 하카타 포트 타워에서 이야기를 끊었는데 몇 번의 기회를 놓치고

이번에 들어가보겠다고 생각하고 방문한 이 곳은 쉽사리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타이밍이 정말 기가막혔다고 할 수 밖에 없던 일이 생기더군요

덕분에 나미하노유온천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저녁을 먹으러 가는 일정이

빠르게 진행되었는데 아직도 이 때 온천에서 봤던 해질녘모습은 생생합니다

드디어 도착을 한 하카타 마린포트항인데 오픈시간이 널널하겠지하면서

 

바로 옆에 해수욕을 즐기기엔 딱 좋은 시간대에 맞춰서 방문을 했습니다

입장 전에 이 풍경을 찍을려고 밖에서 10분 정도를 허비했는데

각종 원하는 뷰 등을 체크해서 찍은 뒤 기분좋게 들어갈려고 했더니

연휴기간이다보니 단축운영 안내를 부착했는데 더 안타까운 건

예... 이 사진을 찍을 때 시간이 무려 16:41분.... 1분 차이로 들어가질 못했던 점 이었습니다

 

분명히 베어사이드 박물관 입장시간이면 이해가 되었는데 포트 타워까지 입장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충격을 먹기도 했지만 연휴기간이다보니 단축 운영을 했다고 합니다

 

정말이 저 앞에서 5분을 그냥 멍 때리면서 차라리 보고나서 나올 껄이라는 생각도 들게하더군요

아아악!!! 몇 년 만에 와서 처음으로 올라가보겠다고 이랬더니 단축운영이라니!!!

어짜피 관람도 20분이라는 시간이라 제대로 구경을 못할꺼라 판단되었지만

 

하카타를 와서 처음으로 가본다는 생각을 왔는데 단축운영이라니 눈물이 절로 나더군요

이 녀석은 가까이 있지만 쉽사리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다음 기회로 미루고

바로 옆에 있는 해수욕으로 유명한 곳인 나미하노유온천인데

 

도심에 있는 온천으로도 유명하지만 한 번 해수욕을 느껴보고자 왔습니다

 

나미하노유온천 (みなと温泉 波葉の湯)

〒812-0021 Fukuoka-ken, Fukuoka-shi, Hakata-ku, Chikkōhonmachi, 13−1

+81-92-271-4126

09:00~24:00 (연중무휴)

입구에는 다양한 안내와 더불어 요금도 적혀있던데 하타카 포트 타워로 나빠진 기분을

온천으로써 풀자고 하면서 자기위로를 하면서 입장했습니다

외국인들도 많이오다보니 영어로도 적혀있지만 실질적으로 일본어만

 

하시는 직원들분들만 당시 근무하셔서 대화가 조금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안내가 되었고 수건도 빌렸는데 대여비도 별도로 받기에

 

기억상 1,200엔이라는 이용료를 내고선 입장을 했습니다

저 애증의 대중탕 입구인데 문이 안 열려서 당황하고선 다른 곳에 둘러보았는데

 

제가 여탯껏 반대로 문을 열어서 안 열리는지라 당황을 했던거었습니다

대중탕입구와 더불어 가족탕 등 가는 연결통로인데 분위기가 정말 좋더군요

일본어로 안내하는 곳이다보니 충분히 입구에서 안내를 해주는데 일어로 안내하니

 

한국인 관광객들도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는 걸 간간히 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안에 들어가면 다양한 온천도 있으면서 사케를 넣어서 만든 욕탕과 더불어

 

살짝 바닷바람이 들어오게 위가 살짝 뚫려있음을 볼 수 있는데 재미있는 점은

 

3개의 큰 빨간 다라이가 고정되어서 따뜻한 해수욕이 들어오는 곳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기다렸다가 바로 자리를 잡아서 차가운 바닷바람이 머리를 지나가며 몸은 따뜻한 해수욕으로

 

따끔따끔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번 여행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을 가졌는데

 

30분정도 온 몸이 빨간 다라이에 들어갔지만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이젠 떠날 시간이 되어서 다시 나오면서 입구로 나오는데

01234

입구 앞에 있는 다양한 먹거리가 눈을 떠나지 않게 하던데 하얀 병우유라도 마실껄...

잠시 자리를 잡고선 뜨거워진 몸을 식힌 후 이동할 시간이 되었기에

키를 다시 카운트에 돌려준 후 밖으로 나왔습니다

확실히 낮과 밤의 느낌이 색다르다보니 다음 번에도 오고 싶은 곳이네요

애증의 하카타 마린 포트는 다음 기회에 정복하기로 하고

버스를 타고선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다음에 보자꾸나 하카타 포트 타워

신녀초지만 겨울 분위기를 한 껏 보여지는 하카타역으로 왔는데 이 곳 메인 식당으로

갔는데 층수를 해깔려서 9층과 10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타고선 도착을 한 곳은

하카타역 중앙 아뮤플라자 10층에 있는 모츠나베 전문업체인 소라쿠라는 가게에 왔는데

 

텐진에서 2년 전 아는 동생이랑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면서 이 곳을 방문했네요

 

소라쿠(笑楽)  하카타역 쿠우텐점 (10층)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中央街1-1 JR博多シティアミュプラザ博多10F

+81 92-409-6860

11:00~23:00 (연중무휴)

이른 시간이었지만 대기줄이 조금은 있었기에 기대리면서 선택을 했는데

이 가게의 특징은 모츠나베를 1인분으로 주문할 수 있다는 점과

단품으로도 다양한 음식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행히 1인석이 하나 남았기에 다른 분들과는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는데

바로 앞에 주방이 보었기에 나름 괜찮은 자리로 배치 받은 거 같네요

추가주문을 위해서 한국어 메뉴판은 상시 제 재라 옆에 놔두셨으며

한국인이라고 숫가락을 별도로 가져다 주셨는데 참으로 멀리서 온 숫가락이구나

온천을 즐긴 후라 그런지 바로 옆에선 시원하게 콜라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선

 

곧장 콜라 한 잔을 주문해서 마셨는데 식사가 나오기 전에 다 마셔버렸더군요

제가 주문한 모츠나베가 나왔는데 된장베이스로 요청을 하었으며

끓기 시작하면 점점 쌓였던 재료들이 국물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네요

저는 모츠나베에 담백함을 곁들이기 위해 사이드로 두부를 추가 주문하고

공기밥이 나오면 식사 준비는 완료되었는데 모츠나베가 팔팔 끓고난 후

마지막으로 두부를 넣어서 조금 더 끓여주면 됩니다

참고로 점심을 생각해보니 먹질 않았던 상태라서 무진장 배가 고팠던지

식욕을 참으면서 사진을 찍은 뒤 국물과 밥을 곁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추가로 넣었던 두부는 모츠나베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담백함이

 

배가 되어서 사이드 선택을 잘했다고 느끼게 해주더군요

모츠나베는 간단히 말하자면 일본식 곱창 전골로써 하카타 지역의 음식입니다

 

된장 베이스 외에도 간장베이스와 소금베이스도 있지만 된장이 가장 한국사람들의 입맛에

 

맞기에 다른 맛은 시키지 않았지만 소금베이스는 개인적으로 비추를 드립니다

 

또 한 전골이라고 표현을 했지만 국물보다는 안에 들어있는 재료를 건져서 먹는 음식으로

 

다양한 곱창 부위와 더불어 부추를 함께 곁들어 먹기에 처음에는 담백하게 느껴지지만

 

거의 다 먹을 때 쯤이면 조금은 느끼함이 올라오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곱창이 조금 남아 있는 상태에서 아직 배가 고팠기 때문에 추가로

우동면을 추가해서 한 번 더 팔팔 끓여주는데 이게 또 다른 별미더군요

진짜 배가 무진장 고팠던건지 중간에 면을 퍼는 사진이 없었습니다 ㅎㅎ

 

물론 먹다보니 배가 부르긴했지만 음식 남기는 걸 싫어해서 쉬엄쉬엄 먹었습니다

 

대략 한 시간정도 식사를 즐기고 나서 자리에 일어섰는데 1인석 외엔 테이블은

 

사람들로 가득차었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끌시끌 하더군요

식당에서 나가기 전 결제를 마치고 입 안에 느낌함을 없애라면서

 

껌을 주시던데 평소에 씹던 껍보다도 청량감이 제법 있더군요

소화도 시킬 겸 이야기로만 들어봤던 공중정원에 산책을 하고자 올라갔는데

아... 겨울밤을 즐기기엔 이렇게도 예쁜 곳이 있었구나라는 걸 이제 알았네요

LED라이팅으로 꾸며진 트리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하카타역 공중정원의 묘미인 도리이가 세워져 있더군요

밤이기 때문에 운행을 하지 않았지만 낮에는 꼬마 기차가 운영되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들었는데 밤에와서 다시금 보니

야밤에 즐기기 위한 쉼터역할로써 충분히 제 역할을 하더군요

산책하면서도 꼬마열차의 레일상태도 봤지만 제대로 설치되어 있으며

다양한 조경들이 눈에 이리저리 들어오는데 걷다보니 소화가 점점 되더군요

하카타역 공중정원에 내려와 영화관에 잠시 들렸는데 한국과 다르게 뒤늦게

 

개봉하는 영화도 있고 영화관에서 구매가능한 굿즈도 볼려고 들어갔습니다

뭔가 할려고 하는지 스탭 분들이 늦은 시간에도 분주히 꾸미시면서

이런 모습은 국내와 별다른 차이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는 이렇게 영화관련 굿즈들이 다양히 있는데 그 와중에

다스베이더님 굿즈가 보여서 뭐지하고 봤지만 가격이 살인적이라 포기했습니다 ㅎㅎ

어... 음... 그냥 못 본걸로 하고선 넘어가며 호텔로 넘어가기 전 남코뮤지엄이 들리자하고

이동하는데... 왠 한국 군복이지 했더니 일본분이 입고 계시더군요

잠시 상품코너에 들리니 낮에 동생이 차마 부탁을 못했다가 식사 후 근처라고하니

 

연락을 줘서 뒤늦게 구매를 했다고 저도 저기서 음반 하나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 달달한 카페라떼 한 잔을 마시면서

걷다보니까 하카타역에서 캐널시티를 통과하면서 계속해서 걷고

텐진까지 야간도보를 계속했는데 텐진에 온 김에 어제 사질 못했던

 

일부 품목들을 구매 후 다시 호텔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가방도 살짝 무겁기도하고 슬슬 피로가 몰려와서 얼릉 들어가야겠다하면서 걷던 중

텐진 버스터미널 인근을 지나가다 신호등이 바뀌면서 갖혔는데

 

다행히도 중간에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기다릴 수 있으며 계속 걷다보니

써니마트가 보이니 숙소에 다다른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뭔가 마실 음료가 있나 살펴보았지만 품절되어 없기에

호텔로 들어가 키를 받고선 씻을 준비를 한다고 옷을 벋으면서 TV를 트는데

작년 초 극장에서 개봉을 해서 봤던 너의 이름은 영화를 보여주더군요

덕분에 씻기 전에 이거 좀 보다가 씻자하고선 계속 보았는데 너무 찝찝해서

중간에 후다닥 씻고나와서 미리 사둔 간식들과 함께 시청을 했습니다

제가 호텔에 들어왔을 때가 10시 언저리었으니 중반은 그냥 넘긴 상태지만

 

이미 봤던 영화기도하면서 이 날 방송했던 버전이 뭔가 다르다고 인터넷에 떴길래

 

뭔가하고선 다시 보자하곤 시청을 이어나갔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중간중간 광고를 해버리던데 분명 차량광고인데

 

미니언즈들이 나와서 홍보를 하니 이런 것 때문에 광고보는 재미도 있더군요

크라이막스에 다다르는 순간인데... 크윽... 궁금하신 분은 관람하시기 바라며

다른 부분은 뭔가하고 봤더니 엔딩 크레딧에서 나오는 영상의 이미지가

 

달랐다는 점인데 뭐 다시 한 번 더 봤다는 점에선 잘 봤다하면서 하루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여행도 이젠 다음 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가는데 자기 전에 간단히

 

짐 정리를 하면서 뭔가 빠진게 없다 다시금 살핀 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여행 도중에 하카타 포트 타워처럼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지만 그걸 당황하지않고

 

다른 곳으로 돌려 즐기는 재미가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싶으며 다시가면 하카타 포트 타워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꼭 구경할꺼라는 마음가짐으로 마무리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하카타에서 보내는 신년초 여행 2일차 Part.3었으며 한국으로 돌아가는

 

3일차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