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스킬리톤 2014.12.31 21:47

안녕하세요 스킬리톤 입니다


거의 3개월만의 업데이트인데 2014년도 마지막 포스팅이기도 하네요

요새는 차량쪽 블로그에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지라 집중포화가 되어버리니

이 곳에 글을 쓸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중간중간 2015년도에도 착실히 포스팅을 올려야겠네요

겨울하면 생각나는게 뭘까요? 눈, 춥다, 이불에서 나가기가 싫다 등 많은데

겨울철에는 김장을 많이 하는 분기이기도 합니다

저야 늘 시골에서 다들 모여서 김장을 담궈 한 해 넉넉하게 먹는데 올해도

그렇게 시작이 되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는데 요번에는 제가 김장하러 시골에 왔습니다


사진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날은 배추 숨을 죽이고 속을 만드는데 지리산이다보니 추운 날씨에 배추 숨 죽이는 작업을


빨리 끝낼려고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빠르게 끝내고 안으로 들어와 할머니께서 속을 만드는 걸


구경하고 있었는데 밖에선 난리가 났습니다



도시에서 눈을 보면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ㅅ- 저로썬 자칫 잘못하면


고립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닥 좋은 상황은 아니었는데 이 날은 아버지가 저와


이모를 태우고 요기에 내려주신 후 얼릉 집으로 가시라했는데 다행히도 눈이 내릴 때


집에 도착을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정말이지 김장하는데 눈이 내리기 기분이 묘하더군요



내일도 김장 치대야하는데 이리 내리면 안되는데...



아 참고로 시골집을 몇 년 전 새로이 지어서 깔끔했는데 다른 동네 분들이 보시더니


점점 마을에 집들이 리모델링을 하거나 새로 짓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밤까지 내리는 걸 구경한 후...


 

아아... 너무 쌓였다...



길도 얼었길래 누군가 올 때 걱정이 되더군요



어제 숨 죽였던 배추를 확인하고나서 슬슬 김치를 치댈려고하니 이모들이 오기 시작하더군요



차마 이모들 얼굴 나오게 찍었다간 제 목숨이 남아돌지 않다보니


이렇게 찍어버렸는데... 올해는 가볍게 500포기 정도 담근거 같습니다


말이 500포기지... 하루종일 걸리고 엄청나게 많은 양념이 들어가다보니 배추도 옮기고


양념이 떨어지면 제가 챙겨야하기 때문에 허리도 피지 못하고 계속 운반을 해야했습니다


거기다가 배추 밑단을 칼로 도려내야하는 것도 해야하니 몸이 피곤할 수 밖에 없었죠



그래도 김장을 끝내면 이모들과 할머니께서 차려주신 식사를 먹으면 뭐... 꿀 맛이라고 밖에


말을 못할 정도로 입을 다물 수가 없고 뭐... 살찌는 소리라고 하지만 이 때는 그런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엄청 먹어댑니다


지금이야 김치를 사먹는 집들도 있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이렇게 담근 김치를 먹는다면


남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올해 2014년도에 많은 일들도 있었고 슬프고 웃었던 좀 특별한 한 해었던 기억이 나네요


2014년도는 이제 얼마 안남았지만 기억 속에는 많이 남는 해가 된 거 같습니다


2015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상 김장이야기었습니다


다들 2015년도에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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