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018년 일본

도전! 큐슈탐색, 버스로 떠나는 큐슈북부 여행 이야기 1일차 Part.2 나가사키에서 밤까지 돌아다니자

by 스킬리톤 2018. 10. 19.
반응형

해안도시며 아픔이있는 나가사키에서의 반나절 여행

 

안녕하세요 스킬리톤 입니다

Part.1에서는 조그만한 온천도시인 우레시노에서 다양한 것을 즐기며

지나가다가 동네 주민께서 마셔보라면서 우레시노에서 기르고 만든 찻잎의

녹차를 마셔봤는데 한 잔이었지만 확실히 지역에 따른 찻 잎의 느낌이 다르다는 걸

느끼면서 버스를 타고선 넘어가는데 나가사키에선 어떠한 걸 보고 느꼈는지

다시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우레시노에서 나가사키까지는 대략 한 시간 반 정도의 이동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비용도 물론 고려해야하는 대상이긴하지만

산큐패스가 있으니 이동 시 비용은 그렇게 걱정되지 않으면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나가사키 초입으로 버스가 들어가면서 보게 된 코코워크라는 쇼핑몰 내 관람차가 보이더군요

 

잠시 저녁에 시간되면 들려보자고 해놓고선 가보지는 못했네요 ㅎㅎ

나가사키역 앞을 지나면 나가사키 현영버스터미널로 차량이 들어가는데

건물 안에 버스센터가 자리 잡고 있는 점은 일본에선 쉽게 볼 수가 있네요

내릴 땐 당연히 산큐패스를 보여주고 내리면 끝이고 캐리어를 끌고 우선 숙소까지 향합니다

나가사키 현영버스터미널
〒850-0057 Nagasaki-ken, Nagasaki-shi, Daikokumachi, 3

플러스 코드 : QV3C+7P

버스를 타고가면 빠르게 도착할 수 있지만 왠지 걷고 싶었기에 차근히 걷고 다녔으며

뭐지... 요기서부터는 길 건너가지 말라는 뜻인건가...

그렇게 무사히 도착을 하게 된 컴포트 호텔 나가사키에 도착을 했습니다

 

예정시간보다 일찍 왔음에도 불구하고 청소가 완료되었다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하여 방에 들어가서 간단히 가방에 대한 재정비를 마치고선 곧장 나왔습니다

 

근데 산큐패스로도 충분히 왔다갔다하는데 지장이 없지만 여행 전 다녀오신 지인 분들이라든지

 

되도록이면 트램을 이용하라고 하시면서 이야기해주셨고 저 또한 이 도시의 특징인

 

트램은 한 번 쯤 타보고 싶었기에 원데이 패스권을 구매하고선 기다렸습니다

도로 한 가운데를 돌아다니며 차량 정체와 상관없이 일정한 속도로 유지하면서 가며

특히나 가는 노선과 정류장도 숫자로 표기되어 있어 쉽게 알 수가 있었습니다

 

또 한 트렘마다 각자의 특징이 있어서 색다른 트램도 타볼 수가 있었는데 나가사키

 

주민들에겐 일상에선 많이 타고 다닌다고 하니 안타볼 순 없으니 산큐패스는 잠시 넣어둡니다

제가 이 곳을 오기 한 달 전에 정류장 명칭이 변경되면서 여행자들이

 

해깔리는 명칭을 근처에 알려진 건물명칭이나 관광지로 변경하면서 덕분어

 

번호로도 알 수 있지만 이 곳에 뭐가 있는지 손 쉽게 알 수가 있었습니다

현지에서 구매한 나가사키 트램 원데이 패스권과 미리 한국에서 챙겨온

 

나가사키 트램지도를 보면서 이동을 했습니다

버스와 마찬가지로 간단한 안내는 한국어로도 동시에 표현을 해주며

한국어로도 현재 노선의 정보를 보여주는데 요금은 거리와 상관없이 한 번 탑승 시

 

120엔을 내는데 오늘 일정상 그 원데이 패스권을 필히 구매를 했습니다

나가사키를 오면 맨 먼저 가고 싶은 곳이 있기에 20번 하마구치마치 정류장에서

 

하차를 하고 돌아보는데 트램도 건물을 뚫고선 지나가는데 한국이었다면

 

과연 이렇게 공조를 하면서 건물을 올릴 수 있을려나 생각도 들게합니다

1번 트렘 20번 하마구치마치 정류장

플러스 코드 : QVC7+6C

정류장에서 바로 눈 앞에 하얀 간판이 보이는데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이라 적혀있으며

 

약간의 오르막이지만 그렇게 걸어서 올라가기엔 경사가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올라가다보면 영어로도 적혀있는데 이번 여행에서 역사적인 곳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인 나가사키 원폭자료관으로 크게 두 곳으로 나뉘어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우선은 나가사키 추모평화기념관으로 들어간 후 원폭자료관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

〒852-8117 7-番8号 Hiranomachi, Nagasaki-shi, Nagasaki-ken

+81 95-844-1231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
플러스 코드 : QVF7+2R

들어가다보니 정문이 아닌 쪽문 같은 느낌의 입구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바로 옆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둘러보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곳에선 상설전시보단 매 번 새로운 주제로 패널이 바뀐다고 하는데

 

저 패널마다 적혀있는 언어 중 한글로도 적혀있어 읽어보면 원폭에 대한 아픔을

 

적혀있으며 참상이 어떤지 글로 표현했는데도 제가 아프다고 느껴지더군요

글을 읽고나서 이 통로를 보는데 아픔의 깊이인가라는 생각과

한 켠에서 계속해서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원폭 피해자 분들이 목마름과

 

원폭 후에 물이 없었기에 구하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자리를 옮겨 추모 평화기념관에 들려서 원폭관련 자료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데

한국인 원폭관련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으면서

 

다양한 언어로도 있던데 잠시 앉아서 읽었는데 한국으로 돌아오더라도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 후유증이라고 하니 글로 표현하기도 힘들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 켠에는 원폭과 관련된 자료를 검색할 수 있었는데 당시 사진으로 검색해보니

 

뭐랄까... 이 곳이 과연 사람들이 살았던 곳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그렇게 나오는데 조용한 곳에서 카메라 소리가 크니 찍으면서 죄송하다하면서 본

 

스탬프를 찍는 곳인데 다이어리 한 켠에다가 도장을 찍고 추모 평화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최근에 생긴 VR을 통해 당시의 나가사키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지만

 

3D 울렁증을 보유하고 있기에 모니터만 봐더 어지럽더군요 ㅎㅎ

또 원폭 기념관 주변으로 보면 이렇게 다양한 종이접기가 있는데

 

전부다 학을 접어 한대모아 걸어뒀다고 하는데 그만큼 잊지 않혀지지 않다는 점 입니다

12개의 기둥이 하늘 높이 뻗어있는데 평화를 상징하는 마음이라 하며

 

바로 앞에는 명부선반이 있는데 아마도 명부에 이름은 계속 기입되는거 같았습니다

촬영할 당시가 원폭 투하일로 부터 26,702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진행형이라죠

 

또 한 오전 11시 2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날짜는 카운터 된다고 하며

또 한 현재까지 명부에 등록된 사람들의 숫자인데 이렇게 원폭이

 

얼마나 인류에게 위험한지를 새삼 깨닫게 하면서 원폭자료관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초등학생들이 학을 접은 뒤 하나하나 모아서 만든 작품들이 전시관 한 켠을 채우며

 

하나를 접는 공간이 있어 저 또 한 하나의 학을 접어 놔두기도 했습니다

원폭자료관을 구경하고자 시간의 통로라고 하는 곳을 통해 과거로 잠시 돌아가는

 

원형 계단을 타고선 입구까지 내려갑니다

원폭자료관 입장료는 200엔이지만 산큐패스 소지를 하고 있다면 단체관람 입장료인

 

160엔만 지불하며 입장할 수 있으며 IC카드가 있을 경우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고하니

 

현금이 없는 경우라도 IC카드로 찍으시면 입장이 가능하십니다

 

원폭자료관 입장료 160엔 (산큐패스 40엔 할인)

 

원폭자료관 내부는 촬영하면 안되기에 카메라를 접어두고

 

둘러보았는데 실제 원폭지에 있었던 시설물과 피해물건, 원폭 피해자들에 자료 및

 

실제 현장에서 찍힌 사진 등 다양한 자료들로 가득채워져 있으며 모형이지만

 

실제로 떨어졌던 핵미사일인 팻맨의 모형이 전시되어있던데 이 조그만한

 

미사일 하나가 아직까진 아물지 못한 상처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인거 같습니다

나오면서 봤던 원폭자료관 내 와이파이 패스워드도 의미가 있는데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로 팩맨이 떨어진 날을 입력해뒀더군요

그렇게 원폭자료관을 나와 원폭 중심지가 있는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도 입간판이 있었기 때문에 찾아가는건 어렵지 않았으며

정문으로 찾아갔다면 저 계단을 올라갈려고 생각하니 살짝 식껍했네요

입구 주변으로 다양한 기념 동상들이 있었는데

제가 이 때 뭔가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갔다가 난중에 다시 돌아옵니다

원폭중심지로 각종 안내가 있으며 이 주변을 평화공원으로 꾸몄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크기를 공원으로 만들었는지... 직접 가보니 크기가 웅장하더군요

원폭낙하 중심지 (原子爆弾落下中心地碑)
〒852-8118 6 Matsuyamamachi, 松山町 Nagasaki-shi, Nagasaki-ken
플러스 코드 : QVF7+F7

공원 한 켠에 있던 비석과 원폭중심지라는 비석이 눈에 들어오는데

 

외국인들도 그렇고 내국인도 이런 참상으로 돌아간 분들의 묵념을 드리고

 

주변을 살펴보는 이 곳에서도

평화를 기리며 학이 한 켠에 가득 걸려있었습니다

또 한 이게뭐지하면서 고개를 들어보는데 현 세대의 기둥이 아닌거 같아보니

바로 우라카미 천주교당의 벽 일부인데 피폭지에서 500m 떨어진 위치에 있었으며

 

원 건물은 당연히 파괴도었으며 이 벽도 가까스로 남쪽 벽 잔해가 남아 이 곳을 기리며

 

옮겨와 쌓았다고 하며 전시관 내에서 당시 사진을 봐도 이 기둥을 빼곤

 

나머진 없다고 할 정도로 우라카미 천주교당의 모습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게 평화공원을 갈려는 중 지인 분께서 주신 정보를 보다가 하나의 링크를 보고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가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고선 다시 찾아가니 지나쳤던 것이었고

 

평화공원을 가기보단 그 곳을 가는게 맞겠다 싶어서 다시 발길을 돌렸고 다행히도 찾았습니다

원폭한국인희생자추모비 (長崎原爆朝鮮人犠牲者追悼の碑)
〒852-8117 Nagasaki-ken, Nagasaki-shi, Hiranomachi, 5, 平野町5−18
플러스 코드 : QVF7+29

아무런 안내판 없이 옆에 하얀색 안내판을 보고선 이 곳이 맞구나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한 가지 해야할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시원한 물을 찾아서 추모를 하는건데 다행히도 인근에 자판기가 있어 구매를 하었고

 

다시 되돌아가면서 위치를 체크하었는데 지인분이 주신 링크와 나가사키 원폭자료관 내

 

기념비 순례 책자를 보고선 저도 찾았기 때문에 살짝 해깔릴 수가 있더군요

화장실과 에스컬레이터 사이 저 사진에 보이는 틈 사이로 위치해 있었습니다

1979년 8월 9일 "나가사키 재일조선인의 인권을 지키는 모임"이라는 시민단체에서

 

건립을 진행하었으며 이 추도비는 일본인들만의 모금으로 세워졌다는 점인데

 

매 년 8월 9일 추도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저도 오면서 희생당한 분들의 묵념을 드리면서 비석인근으로 시원한 물을

 

뿌리면서 한 번 더 추모를 드리고 주변을 살펴보니

어떤 분들이신지 생화를 가져다 놓은지 얼마 되지 않아보이면서

 

헌화를 하신 분도 옆에 물을 놔두시고 추모를 드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원래의 추도비 비석이 있는데 조그만해서 몰랐고

 

한자의 뜻을 급하게 번역해버노 한국인 위령비라고 적혀있더군요

 

묵념을 올린 후 평화공원을 가보기보단 새롭게 지었다는 우라카미 천주당으로 향했습니다

 

 

나가사키 원폭기념관 주변으로 영상으로 남기는데 실제로 둘러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 준 곳이며 아픔은 현재도 진행형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구경하느라 실제로 찍은 사진이 이 하나 뿐인데 꽤나 깔끔한 모습이지만 가보면서

 

원폭 당시 설치된 종에 대한 설명이 있었지만 해석이 부족해 챙겼던 기념비 순례에 따르면

 

한 쪽의 종은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다른 하나는 상처없이 깔끔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숙소로 돌아와 잠시 다른 곳으로 가기저 한 번 더 정비하고 나왔습니다

숙소 인근의 오하토 터미널이 있는데 이걸 타고선 이오지마라는 곳으로 갈 수 있는데

 

이미 배를 탔고 나가사키 시내를 구경하느라 터미널 외관만 구경하고 곧장 어디론가 향했습니다

숙소를 예약하면서 저도 몰랐는데 나가사키 3대 카스테라 중 한 곳인 분메이도가 있었습니다

 

나가사키를 오면 성지순례를 한다는 곳이라고 하는데 바로 앞에 있을 줄은 몰랐고

 

가족들이 카스테라를 좋아하면서 나가사키를 왔으니 하나는 사봐야겠다는 생각을 방문했는데

뭘 살지 고민을 하니 한 번 시식을 해보라면서 시원한 녹차와 카스테라 한 조각을 주시는데

 

밑 바닥에 굵게 박혀있는 설탕과 더불어 녹차가 이리도 어울리는 감탄을 하며 가족들과 먹을

 

카스테라를 고르고 나가는데 한 번 더 먹지 않겠냐고 이야기해주시던데 왠지 하나 더 먹으면

 

추가로 구매해야할 듯 한 느낌이 들어 마음만은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이동을 했습니다

 

아 참고로 1,000엔 이상 구매 시 산큐패스와 올 가이드 북 뒷편에 부착된 쿠폰을 제시하면

 

이 곳에서 별도로 판매 중인 카스테라마키2개를 추가증정하니 꼭 구매 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분메이도 (文明堂総本店)
〒850-08611-1 Edomachi, Nagasaki-shi, Nagasaki-ken
+81 95-824-0002
오전 8시 30분~오후 7시 30분
플러스 코드 : PVWC+6W

다시금 트램을 타고 이동하는데 색다른 트램을 탑승하여 내부를 계속 둘러보았습니다

트램의 핸들이 저건가 싶으면서 어떻게 작동을 하는건지 나름 신기하더군요

이렇게 내부가 뭔가 고급스럽게 꾸며진 트램을 타보는데 이 트램이 타봤던 것 중에서

 

실내가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으면서 기사님께서도 말씀하시는게 부드러우시더군요

그렇게 도착한 곳은 정류장 50번 오우라 천주당 (구. 오우라텐슈도시타)

 

거의 끝나는 시간에 방문을 하었는데 이미 오우라 천주당으로 들어가볼 순 없었습니다

오우라 천주당 (大浦天主堂)
〒850-0931 5-3 Minamiyamatemachi, Nagasaki-shi, Nagasaki-ken
+81 95-823-2628
플러스 코드 : PVMC+M3

하지만 해질녘이라도 이 곳을 와보고 싶기도 하면서 6시에 이 곳에서 들리는 종소리를 듣고자

 

방문을 하었는데 나가사키 언덕에서 순교한 26성인을 기리고자 1864년 프랑스 선교사에 의해

 

축성되었으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100년이 넘게 이 곳을

 

자리 잡으며 나가사키의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는데 저는 아쉽게도

입장시간을 넘겨서 도착했기에 아쉬움을 남기며 간단히 구라바엔으로 발길을 향했는데

이른 아침에 이 곳에서 올라가는 느낌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글로버 정원을 볼 수 있는데 입장비가 있지만 시간이 허락했다면 아마도 들어가서

 

다양한 꽃과 나무도 구경하며 역사적인 9채의 서양식 저택도 구경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구라바엔(글로버정원) (グラバー園)

〒850-0931 8-1 Minamiyamatemachi, Nagasaki-shi, Nagasaki-ken
+81 95-822-8223
오전 8시~오후5시30분(기간에 따라 폐관시간 변동)
플러스 코드 : PVM9+JR

하지만 글로버 정원의 입구에서 바라본 이 곳의 풍경은 일본이라는 느낌보단

 

서양의 한적한 도시의 느낌이 들던데 서양풍 건물이 꽤나 많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젠 해가 질려고 하니 글로버 정원의 입구 구경을 짤막하게 하고 돌아가는데

 

오우라 천주당에서 들리는 종소리가 왜그리 맑던데... 해질녘 하늘과 종소리가

 

이렇게도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며 계속해서 걸어나갑니다

 

 

내려오면서 들리던 오우라 천주당의 종소리는 정말 평온함을 불러와 주는거 같더군요

맛있는 냄새와 더불어 뭔지 모르게 귀엽던 캐릭터를 보는데 직원 분께서

맛을 보라면서 주시던 돼지고기 만두는 씹는 맛이 좋았지만 사먹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근데 숙소에 오고나서 하나 사놓고 저녁에 먹을껄 살짝 후회를 했습니다

다음 번엔 여유롭게 이 곳을 다시금 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우라 천주당 앞에 있던 이 건물을 보면서 피곤했던건지 그냥 지나쳤는데

 

나가사키 짬뽕의 발생지인 시카이로의 본 건물로 안에 짬뽕 박물관이 있는데 내가 왜 그냥

 

지나쳤을까... 이 곳 원조 나가사키 짬뽕은 어떤지 오우라 천주당과 함께 다시 알아보도록

 

하겠는데 결국 이 날은 차이나타운에서 나가사키 짬뽕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시 트램을 타고 이동해서 쓰키마치에 하차를 한 후

신치 중화가를 거닐면서 나가사키 속의 작은 중국을 구경했습니다

 

 

낮보단 밤이 될수록 더더욱 화려한 등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는 거리었습니다

화려한 등불과 각종 모양의 LED 입간판이 있었고 이 때 당시 머리 속엔

 

시카이로 생각보단 나가사키 짬뽕을 먹고자 어느 한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이 녀석 세트도 주문해서 같이 먹을까 했지만 남길꺼 같아

 

나가사키 짬뽕을 주문했고 3분도 안되서 요리가 나와 빠르다고하니 직원 분이

 

평상 시처럼 나온거라면서 맛있게 먹으라고 하시던데 뭐랄까...

 

뽀안 국물을 마시면서 면과 함꼐 즐기는데 야채가 많이 들어 있으면서 면 또한

 

국물을 머금고 있다보니 느끼하디 할 수 있지만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면의 경우 약간 덜 삶은 버전이면서 먹을수록 면이 퍼지는 걸 알 수 있었는데

 

야채와 일본식 어묵과 곁들이면서 먹다보니 국물도 들어가는데 이게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면을 다 먹고 건더기도 다 먹더라도 계속헤서 손에 수저를 놓을 수가 없게 되더군요

그렇게 식당을 나오는데 타이밍이 절묘한제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면서

 

자리를 잡을려고 하던데 덕분에 편안하게 식사를 마치고


신치 중화가를 빠져나왔는데 퇴근길 직장인들이 꽤나 많이들 오시더군요

이젠 해도 저물었으니 나가사키 야경을 보러 나가사키 역으로 향했습니다

 

왜냐면 버스로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나가사키 역에서 타는게 편했기 때문 입니다

근데 이 곳에서 생각 외의 일이 발생하었고 공식 홈페이지에선 나가사키 로프웨이가

 

운행을 안한다하여 대체편을 타고 갈 예정이었지만 여행오신 다른 분들께 물어보니

 

홈페이지 정보가 잘못되었고 굳이 적힌 버스를 안타더라도 가는 버스가 많다해서

 

다시금 검색을 하니 정상운행하고 5분에 한 대 꼴로 로프웨이 행 버스가 운행을 하더군요

그렇게 로프웨이까지 무사히 이동을 하고 버스에서 하차를 하는데 이 때는

당연히 요금결제는 산큐패스를 보여주고 하차를 하면 됩니다

로프웨이마에에서 내렷 걸어가면 되는데 그렇게 8분 정도 걸어가니

나가사키 로프웨이가 나오고 사람들이 거의 없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나가사키 로프웨이 (長崎ロープウェイ 淵神社駅)
〒852-8012 8-1 Fuchimachi, 淵町 Nagasaki-shi, Nagasaki-ken
+81 95-861-3640
오전 9시~오후 10시
플러스 코드 : QV55+5W

로프웨이 이동 시 타고다니는 와이어에 대한 전시도 되어 있던데

 

그만큼 안전성에 대해서 꼼꼼히 관리한다는 뜻으로 봐도 무방하겠더군요

이 때 당시 많은 분들이 타지도 않고 내려오지도 않길레 편히 타겠구나 싶으면서

정말이지 큰마음을 먹고 올라왔고 한 번 가봐야하니 로프웨이 왕복권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티켓을 구매하고 기다리는 중 사람들이 몰리면서 한 순간에 가득 사람을 태우고

 

이나사야마 전망대로 향하는데 올라가는데 어두컴컴해서 뭔가하면서 보니

점점 올라가면서 보이는 나가사키 야경이 바깥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체감상 10분(실 5분)정도의 정상까지 운행을 마치고 이나사다케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말 이 때도 내려가시는 분들이 없기에 생각보다 많이 안 올라오는구나 싶었는데

 

잠시 뒤 이 생각은 내가 잘못한 거구나라고 판단을 해버렸습니다

나와서 전망대까지 가는 도중 빛의 터널이라하면서 일루미네이션을 꾸며뒀더군요

이나사야마 전망대 (稲佐山山頂展望台)
〒852-8011 364 Inasamachi, Nagasaki-shi, Nagasaki-ken
+81 95-861-7742
오전 8시~오후10시
플러스 코드 : QR3X+2R

도착한 이나사야마 전망대의 모습인데 다양한 사람들이 점점 올라오며 저도

전망대 위로 향했는데 이 때 본 야경의 모습 덕분에 한 시간정도 편안하게 구경한 듯 싶었습니다

저 멀리서 축제를 하는지 북소리와 함께 함성소리가 들리는데 세계 3대 야경에

 

뽑였다고 하며 일본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야경이라고 합니다

 

한 시간 정도 무더웠던 바람이 아닌 정말이지 속까지 시원해지는 바람을 맞으면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가족들에게 보여주고자 영상통화도 하고 시간을 보냈는데

 

이젠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 하늘을 보니 보름달이 어두운 하늘에서 비춰주고 있더군요

 

 

나가사키의 밤과 더불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힐링을 저절로 느낄 수 있었는데

 

사진과 영상으로 이 아름다움을 담기엔 너무 아쉽게 생각이 듭니다

다시 로프웨이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을 하는데 자가차량으로 많이 올라오면서

빛의 터널을 다시금 통과를 합니다

탑승구로 향하니 왕복티켓을 확인하고 다시 로프웨이 탑승을 대기하는데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기에 다음 번에 타야하나 싶었지만 저까지 무사히 탑승이 되더군요

그렇게 나가사키 야경의 아름다움을 눈과 카메라에 담고 내려 갑니다

다시 나가사키역으로 이동할 때 산큐패스로 교통비를 절약하는 센스~

그렇게 제가 계획했던 1일차 여행일정이 마무리 되었는데 바로 숙소로 들어가기 아까워

 

나가사키역 내 대형 쇼핑몰 내부도 구경을 하면서 야식거리가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이 곳의 재미있는 라디오 스튜디오가 있어서 보니 꽤나 오픈 방송일정도 짜여져있고

 

뭔지모르게 재미있을꺼 같은데 샘플링으로라도 방송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다시 숙소로 향하면서 편의점 투어도 살포시 해주고 호텔로 돌아와 옷을 편히 갈아입고

 

밤에 갈만한 곳을 물어보니 하마노마치 상점가를 가보라고 하기에 지도를 참조삼아 가봤습니다

문은 닫힌 시간이지만 의외로 24시간 패스트푸드집도 있고 커피 집과 야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있던데 이 곳은 이른 아침에 한 번 더 오기로 하면서 간단히 커피 한 잔을

 

사고선 숙소로 가벼운 발걸음을 향하는데

숙소에서 TV를 키자마자 나온 오우라 천주당의 모습...

 

이 때는 여행 완료 후 TV에서 나오는 곳이 제가 갔던 여행지의 모습을 담고 있을지

 

모른채 이 날의 하루를 마무리 하게 됩니다

 

이상 1일차 Part.2 나가사키에서 밤까지 돌아다니자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