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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메라/각종행사

아스텔엔컨 청음회 in 부산 - 2014.07.15

by 스킬리톤 201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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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킬리톤 입니다


K9시승기 작성 등으로 시간이 좀 흘렀는데 늦게나마 이야기를 써볼려고 하네요

아이리버에서 발표 된 아스텔엔컨의 지방 청음회를 모집하길래 사실 청음의 기회도 없던 중

응모를 하고 청음회를 갈 수가 있었는데 이 날 KIA K9의 시승 후 차량 반납을 한 직후라

렉시콘 시스템 음장을 느끼고 간 게 어찌보면 화근일지도 모르겠고 시간이 촉박해서 사실 빠듯했습니다



청음회 초청연락을 받았는데 좀 난감한 상태가 되었는데 당시 K9 시승 중이었고


청음회날 K9 반납도 있고 한 상태라 아슬아슬하지만 2차로 신청을 해서 다녀왔습니다



서면에 위치한 브릭스 커피에서 한다고 안내를 받았는데 처음에 카페 이름만 듣고는


제일먼저 블럭으로 구성된 집인가 싶었습니다



약간 늦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1차 청음자들이 남은 상태라서 대기를 해달라고 하더군요



잠시 기다리면서 어떤 소리를 낼 지 궁금했습니다



2층에서 올라가니 여태까지 발매가 되었던 Ak시리즈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눈에 들어오던 것들은 AK시리즈의 1세대들이었습니다



Ak100, Ak120이 보이던데 Ak100은 지금도 꿀리지 않는 녀석인데다 입문용으로 적합하다하더군요



AK 240, AK 120 2세대, AK 100 2세대 순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맨 처음 AK 100 2세대로 청음하고 청음자에게 주는 선물도 받았습니다



Ak 100 2세대가 어찌보면 제가 살 수 있는 한계점에선 고를 수 있는 기기일 듯 싶네요


나머진 넘사벽 무리인지라...



전체적으로 알루미늄 바디를 채용해 깔끔한 모습이 좋았지만 모르고 찍어버리면 자국이 ㅎㄷㄷ하겠네요



확실한 건 풀터치를 지원하다보니 편하게 작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 OS를 새롭게 구성해뒀던데 몇 번 쓰다보면 조작법에 익숙해지더군요



또 한 리시버도 준비가 되어 있어서 원하는 걸 집어서 들어볼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인이어타입을 끼면 귀가 아픈지라 주로 헤드셋 위주로 청음을 하었습니다



지금봐도 소유욕을 일으키는 헤드셋들이 너무나도 눈에 넘쳐났습니다



이 날 청음한 느낌을 노트북에 바로 입력을 시키면서 들었는데 음원과 제대로 시간이 확보된다면


계속해서 듣고 싶어지더군요



청음 전에 1층 카운터에서 음료수를 주문하고 올라가라해서 갔는데 사실 더치커피를 요청했는데


소진이 되었다면서 과일음료로 추천을 받아서 마셨습니다



망고후르츠칵테일인가...  한 번 마시고 실망했던게... 우유 맛이 너무 받치더군요


망고느낌보단 우유에다가 뭔가를 인위적으로 탄 느낌인데... 솔직히 무슨 맛인지 모르겠습니다


주위를 보니 나 때는 커피 주문이 안된다면서 다들 커피를 드시던데 그건 뭔지...



그래도 약간 허기진 상태에서 베이글이랑 같이 나오길래 먹었습니다


음식을 남기면 천벌을 받으니까 말이죠



Ak100 2세대 외관을 구경하고 촤즉을 보니 간단히 조작할 수 있는 물리버튼은 그대로 존재를 하더군요



슈어사의 SRH-1840으로 청음을 시작했는데 FLAC로 준비했던 음반들로 계속 청음을 했습니다



중간에 청음 중에 테이블에 아이스커피가 제공되길래 입가심으로 마셨습니다


매번 중배전으로 뽑아 마시니 -ㅅ- 제 입장에선 걍 물이더군요 ㅜㅠ



계속 청음을 하면서 헤드셋 위주로 바꾸면서 계속 청음을 하었습니다



먹는 걸로 간단히 설명하자면 AK시리즈를 이런 버터라 생각하면



음악이라는 베이글에 좀 더 감미로운 느낌을 부가하는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어느하나 중요하지 않는게 없다는게 새삼 느껴지네요 



AK에 맞춰서 발매된 이어폰인데 역시 제 귀는 인이어타입에 부적합하더군요 ㅜㅠ



디바이스를 바꿔 Ak120 2세대를 청음 했는데 앞서 청음한 Ak100 2세대와 큰 차이점은


DAC의 차이가 큰데 Ak120 2세대는 듀얼 DAC가 적용되었으며 용량도 128G정도로 2배나 커졌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대로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유저들이라면


손쉽게 세팅 등을 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론 사용설명서는 한 번 씩 읽어봐야겠더군요



진짜 음악을 듣기 위한 퀵 세팅만 띄워지던데 음향위주의 세팅이다보니 뭐랄까...


누르면서 이게 맞는가 싶기도 하고 좀 해깔렸습니다



이리저리 헤드셋을 바꾸면서 계속 청음을 해갔습니다



손그립감이 확실히 Ak100 2세대에 비해선 커서 그런지 저에겐 착 감기더군요



중간중간 계속 바꿔가면서 청음을 했는데 이어폰들이 인이어타입들 뿐이라서 제대로 청음을


못한게 아직도 아쉽네요



AK120 2세대의 뒷판인데 광할한 판때기라고 순간 생각이 들더군요



Ak시리즈들은 1세대부터 적용되었던 다이얼방식의 볼륨조절부가 있는데 미세하게 작동시킬 때 확실히


제 기능을 하며, 터치로도 조절이 되지만 0.5db까지 미세히 조절이 되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확실히 길쭉한 점만 빼고는 정말이지 예쁜 디바이스인 AK 120 2세대



이거 찍어볼꺼라고 한 번 세워봤는데 다행히도 뒤로 넘어가지 않더군요



이거 뒷태만보면 이게 음향기기가 맞는지도 의구심을 들게 잘 빠진 몸매를 보여주네요



마지막으로 들었던 헤드셋인데 이거 정말이지 마음에 들어서 구매에 대해서 문의를 하니


아직까진 국내 발매가 되지 않고 테스트 샘플이라고 하시던데 차후에 돈이 생기면 하나 지르고 싶은


녀석인데 출시된 헤드셋에 3D프린터로 가공한 걸 끼워서 판매하던데 조만간 국내에도 런칭을


한다고 하던데 가격대는 밸런스 케이블등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현재 Ak시리즈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AK240을 청음 할 수 있는 시간이 왔습니다



하지만 세팅 등의 문제로 제가 들어볼 수도 없고 막판에 시간이 다되어서 청음이 불가해서 그냥 조작만


해봤는데 옆으로 너무 커져서 사진상 배불뚝이처럼 보이는데 정작 만져볼 땐 그런거 없이 손에 착 감기고


오히려 쥐기가 편했습니다만 이 녀석은 청음을 하지 못한 관계로 언젠건 들어보겠지로 기약해야겠죠


사실 이렇게 지방에서 청음회를 진행한다는건 사실상 쉬운 결정은 아니며 각종 디바이스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는거 자체가 정말이지 좋은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물론 이 날 오신 분들 중에서 Ak도 처음 만지신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직원분들이 1:1로 대응을


해주시고 하시더군요


청음한 느낌은 개인마다 세세한 차이가 있어서 괜한 거 공유하고 글 남기면 오해할꺼 같아


남기지 않았지만 Ak시리즈들이 비싼값을 제대로 한다는 느낌을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청음회가 자주까지는 아니지만 간간히 있어서 지방 유저들도 혜택을 누려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이상 아스텔엔컨 청음회 in 부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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