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킬리톤 입니다
얼마 전 포스팅 정리 중 아는 분의 링크를 보던 중 미술관에서 하는 블로거데이를 발견하고
신청을 하고 잠시 잊고 지내던 중 연락이 와서 초대를 받았는데 매 번 전시회 같은건
서울에서 초대나 초청을 받다가 부산에서 받으니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이 날 처음으로 부산에도 사진미술관이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고
고민을 해보고 신청을 했는데 초청을 받는 연락을 받고는 가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당일 날 일이 있어서 해운대 XX 리조트에와서 아시는 분과 이야기를 좀 하고 나왔습니다
그냥 나오기가 그래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음료를 마셨는데 정말이지 날씨만 좀 더 좋았다면
맑은 날에 좀 더 좋은 풍경으로 볼 수 있었는데 말이죠
광안대교가 멀찌감지 보이는데 바로 근처가 고은사진미술관이기도해서 좀 더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이 날 같이 오시기로 하신 분이 일이 생겨서 급히 유턴하는 바람에 멍 떄렸죠 ㅎㅎ
이제 가볼려고 하는 중에 만난 폭스바겐 콤비가 떡하니 보이던데
이걸 요기에서 볼 줄이야 정말이지 너무 기분이 좋더군요
어느정도 복원이 된 거 같지만 세월의 느낌이 보이는 저 엠블럼의 느낌은 정말이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거 찍을 때 왠지 뒤에서 차주가 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더 이상 찍질 못했는데
정말이지 상태가 좋아보이는 콤비를 만날 줄이야 ;ㅁ; 뭔가 좋은 일이 있겠구나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내받은대로 고은사진미술관 맡은 편에 주차를 하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미술관에도 조그만하지만 주차장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약간은 시무룩 했다는건 함정
건너갈려고하니 위에 조그만한게 안내판이 있더군요
바로 건너자마자 안내판이 보이던데 1분도 채 안되서 도착을 했네요
오늘 초청을 받았던 고은사진미술관의 전경입니다만 생각보단 아기자기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아 난중에 끝나고나서 보니까 반대편에는 맥도날드가 있었는데
같은 건물에 공존해있는 모습을 보니까 뭔가 언벨런스하면서도 웃긴 조합이 들더군요
사진미술관에 공존하는 맥도날드라니 ㅎㅎㅎ
입구 맞은 편에 아트 스페이스라는 공간이 있어서 돌아봤는데 이 때 일부러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가서 보시면 되실껀데 마음의 진정이 되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ㅅ- 막상 제대로 사진을 찍어볼려고 하는 순간 미러리스 카메라에 이상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급히 가지고 다니는 노트북으로 검색을 하니 렌즈 통째교환이라는 답변들이 수두룩해서
급한대로 다음 날 수리를 맡겼는데 AS기간이 5일도 채 안남은 상황이라 다행히 무상수리로 진행되니
다행이지만 사용을 못하는 구간이 발생해서 이 날 찍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제가 너무나도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플로어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캡슐형태의 머신과함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고 하던데 저는 이상하게도 캡슐형태의 커피는 뭐랄까
뭔가 안 맞는 느낌이 강해서 잘 마시질 못했는데 다음 번에 가면 한 번 마셔봐야겠네요
맞은 편에는 안내데스크와 더불어 도감이 전시되어있는 라이브러리가 있었습니다
고은사진미술관에서 전시되었던 다양한 전시물에 관련된 도록들이 있었는데
너무나도 많은 도록들이라서 읽어보지는 못하겠더군요
입구 벽면에는 사진사 연표가 있던데 저렇게 간결하게 표시가 되어있어서 보기도 좋았습니다
카메라로 멘붕되던 중에 잠시 보이던 문구인데 유달리 오늘따라 눈에 더 들어오네요
어느정도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자마자 띠지를 주시더군요 저는 6번 띠지를 받았는데
나갈 때 선물이 있으시다고 챙겨가라고 하시더군요
한 두 분씩 세미나실에 입장을 하면서 시작을 알리더군요
사실 이렇게 블로거데이로 초청받는건 자동차 외에는 처음이기도해서 긴장도 되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보다보니 봉투가 있어서 꺼내보니 세심하게 준비된 걸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전시 중인 작품들의 포스트와 더불어 각종 행사에 대한 안내문도 같이 있었습니다
오늘 블로거데이를 경험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달라고 하시던데 처음으로 진행을 하시다보니
아직까진 많은 경험이 필요하실꺼라 생각하고 적어드렸는데 도음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사진미술관에서 이런 행사를 연다는거 자체가 좀 더 다가가기위한 발판이지 않나 싶네요
잠시후 행사가 진행되는데 이번 포스팅에는 다른 블로거들의 얼굴도 있기에
전부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서 나갑니다
간략하게 시작 전 초대된 분들의 소개를 했는데 저도 간략하게 인사드리고 진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간략하게 시작 전에 인덱스를 보여주시던데 15~20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아이구아... 저야말로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간단하게 고은사진미술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사진미술관 뒷 편에 있던 프랑스 아트 스페이스인데 꼭 가보세요
이 이외에도 개인 사진작가들의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진행을 하면서 그들의 작품을
전시를 해줌으로써 확실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위에서 본 도록들은 아무것도 아닌 양이었군요
저 자리에서 제가 카메라 덕분에 멘붕을 일으킨 곳이네요
아 그리고 전시장 외에서는 음료 섭취가 가능하다는 점을 상기시켜주시더군요
현재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있는 곳이 세미나인데 통유리로 짜여선가 예쁜 세미나장이더군요
그렇게 설명을 듣고 2층 전시실로 이동을 했습니다
아 위에서 모자이크 작업을 한다고 했는데 큐레이터분의 얼굴을 알고가면 더더욱 좋지않나싶어
-_-b 제 독단적으로 공개를 했는데 조만간 협박 전화가 올 듯 한 느낌은 뭘까요 ㅎㅎㅎ...
이 날 전시된 작품은 Sehen Zen 시선으로 두번째 해외 교류전이라고 합니다
현재 제가 갔을 때 동일 작가 분의 작품이 전시되어있지만 다른 주제로 두 가지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큐레이터분께서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던데 까먹을까봐 녹음을 하고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큐레이터분의 설명을 듣고난 후 궁굼하신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작품은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라 작가의 의도를 알아보기 전에
자신이 이 사진을 보고 어떻게 느꼈는지를 알아보는게 좀 더 좋지 않는가 싶네요
기계공학과를 재학 중인 제가 이걸 보면서 느낀 점이... -ㅅ- 어떻게 가공을 하면 저런 모양의
투구가 나올까라는 현실적인 생각이 먼저 들어버리더군요... OTL...
이 사진작가는 박물관에서 협조를 얻어서 촬영을 했다는데 한국에서는 다음과 같은 걸 하기 위해선
어마어마한 절차가 따라야 할꺼고 제한적이 될 거 같은데 이런 부분이 또 떠오르다니!!!!
위의 투구를 먼저봐서 그런지 밋밋해보이는데 사실 저 갑옷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랄까 저 좁은 틈에서 보이는 느낌은 뭐가 뭔지 우물 안의 개구리를 직접 만드는 느낌이랄까?
오직 직진만 하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일 눈에 띄던 갑옷이었는데 아마도 제련 후에 일일이 망치질이나 컷팅을 통해서 저런 무늬를 넣었던거
같은데 정말이지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갑옷인데... 의외로 갑옷에는 저런 장식으로 꾸며진
예술품으로 인정해야한다는 사실인데 이걸 사진으로 밖에 못 본다는 사실은 내심 아쉽네요
왠지 스토리가 있을 듯한 모양의 갑옷인데 아... 저렇게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수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었을지 생각만해도 ㅎㄷㄷ하더군요
그 와중에 태양신을 향한 그림도 있는거 같아서 찍었는데 이리본다면
사진을 통해서 찍은 느낌은 들지 않더군요
이 갑옷은 공포영화에 나와도 이상하지 않는 느낌이 확 드네요
하지만 저 한 쪽에만 구멍이 뚫린 이유는 무멋인지 궁금해지네요
이 사진을 제가 아는 분들께 보여주고 반응을 보여주니 역시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각기 다른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어떤 분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인간이라하고 어떤 분은 고블린이라 하시더군요
저도 그런 의견을 들으니 정말이지 각기 보는 눈이 얼마만큼 차이가 난다는지를 새삼 또 느끼더군요
관람 중 테라스에서 간단한 간식이 준비되었다고 나오시라 하시더군요
날씨가 좀 더 좋았으면 좋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많은 날이었습니다
직접 담그신 과일에이드와 난중에 마시고나서 안 와인으로 드링킹을 즐겼습니다
같은 건물에 서식 중이신 맥도날드에서 공급해오신 맥너겟과 치킨류인데 -ㅅ- 사실 아침도 못 먹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식사를 제대로 못한 제가 섭취를 잘했습니다 ㅎㅎ
정성스럽게 꾸며두신 케이터링을 두고 맛있게 먹어주는게 상식이니까요 ㅎㅎ
후식으로 과일 디져트까지 제대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테라스가 생각보다 넓어서 각종행사를 하실 땐 좋을 거 같은데 물어보니 행사 뒷풀이들을 테라스에서
하신다고 말씀하신 거 같은데 정말이지 요 자리에서 고기를 구워먹어도... 어이 작품 손상된다....
이야기가 오고가면서 저도 -ㅅ- 허기진 배를 채우면서 경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행사취지라든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었는데
갑자기 아까 마신 와인의 문제 때문인지 취기가 살짝 올라오더군요
그 와중에 고은사진미술관의 담당자가 보이시길래 찍을려니 저리 급 도망자 모드로...
제 카메라를 피해서 도망을 다니셨습니다
저 사람 잡아 먹지 않아요!!! (응?!)
이리저리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계속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 초콜릿 잔뜩 박힌 쿠키를 먹어보질 못했네요 ㅜㅠ
아... 다시 마시고 싶은 과일에이드인데 다시 가면 한 잔 주실꺼죠?
날이 더울꺼라 생각하시고 차갑게해서 들고오신 귤인데... 당시 날이 묘해지니 맛도 묘했던 기억이...
그렇게 케이터링을 즐기고나서 남은 전시물을 관람했습니다
아까 위에서 봤던 작품에 대비해서 험학하게 생겼더군요
아마 중세시대의 갑옷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인해서 저렇게 제작을 했다는 것도 들었는데
막상 실제로 본다는 위압감에 악귀들도 붙지 않을꺼 같네요
이 갑옷은 왠지 남자보다는 여자가 입었을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그 와중에 이렇게 투박한 갑옷이 보이는데 저걸 입고 다녔다면 계급의 차이가 어마어마했다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동일한 작가의 다른 작품을 가까이서 찍은건데 표면이 신기하죠?
이걸 몇 몇 분들께 보여드리니 꼭 올챙이들 확대해서 찍은거라하시던데 실물 사진을 보여드리고
설명을 해드리니까 그게 그거냐고 놀래시더군요
바로 전자현미경을 통해서 찍은 곤총들의 확대사진들 입니다
어떤 분은 경악하시고 놀래시고 어떤 분은 새로운 관점에서 신기하게 보시더군요
곤충을 확대해서 찍은 사진인데 정말이지 조그만한 곤충을 크게해서 본다는 관점은
사실 흔한 사실이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표현한다는 발상은 하지
그냥 봤을 때는 금속단면처럼 보이지만 곤충사진 입니다
처음에 이걸 대학동기에게 보여주니 파이프 파열검사하는거냐고 했었으니...
저 곤충의 외피를 보면 단단한 갑옷의 느낌을 들기도 하지만 한 편으론 세포들이 모여서 만든
하나의 물건이라도 생각해도 나쁘지 않더군요
더 놀라운 점은 곤충털의 일일이 잘라내서 찍은 부분도 있던데 이게 말이야 쉽지만
전자현미경으로 다듬어서 했다는거 자체가 어마어마한 작업이 필요하다는 걸 생각한다면
인내심과 정신력이 어마하게 요구되는 작업이라는 점
정말이지 하나하나 각기다른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점은 오늘 새삼 다시 느끼더군요
사실 사진은 갑옷보단 이 곤충확대 사진을 먼저 찍으셨다고 하는데 왠지 갑옷보다 이걸 먼저본다면
느끼는 점이 완전 달라지지 않았냐라는 생각이 확 들더군요
관람 중 각 각 오신 블로거분들과 관람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아주 재미있는 부분을 발견했는데 유독 이 사진만 정면이라는 느낌이 강해 좌우로 살피니
아주 재미있게 배치를 해두셨더군요
좌측으로 보면 저 사진을 중심으로 점점 바라보고
우측으로도 중심으로 점점 고개를 틀던데 이 관점을 발견하고는 신기해서 몇 번이나 봤습니다
같이 있으신 블로거 분들에게도 설명 드리니 정말이다하시면서 보시던데
그냥 쑥하고 봤다면 이런 재미있는 배치도 알아채지 못했을 뻔 했습니다
나가기 전에 보인 이 녀석은 유독 다른 갑옷과 다른 위치에서 찍은 사진의 느낌을 들었는데
차후에 이걸 보신 분이 병아리 사진이라는 말을 해주셔서 웃음을 지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답변을 귀요미 셀카 찍는 느낌이라고 답변을 드렸죠 ㅎㅎ
1층에 걸린 작가의 흑백사진에 무당벌레가 유독 눈의 띄더군요
아마 갑옷과 벌레의 이미지가 강해서 다들 남자 작가가 찍었다는 느낌을 초기에 받았지만
큐레이터분께서 여성작가가 찍었다는 말에 다들 살짝쿵 놀래시더군요
저도 마찬가지로 고정된 관점으로 생각해버리니 한 켠에서 놀라울 따름이었는데
정말이지 유용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려와서 설문지를 작성 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나오면서 같이 있으신 한 분과 맥도날드에서
간단하게 한 끼를 하고 헤여졌는데 역시 각자의 관점에 따라 보는 시선을 많이 느꼈습니다
참고로 현재 전시 중인 작품들은 7월 말까지 전시를 한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보시면 되실 듯 합니다
그렇게 돌아와서 블로거데이 랜덤선물을 받았습니다
약간 바래진 느낌이 드는 봉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도감과 머그컵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을 볼 때 유독 눈에 띄던 도감이 있던데 흑백이었던 당시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도감이었고 몇 몇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더군요
잘 간직 하겠습니다
저 당시에 Fish-eyes로 찍은 사진을 볼 줄이야 놀랬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머그컵인데 가족들이 작가의 이름을 보고 웃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이름을 읽었다가 그 한정식을 떠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처음에 열기 전에 한정식씨 작품이게 뭐지하고 봤는데 마음에 드는 머그컵을 받았습니다
바닥면에는 작가의 싸인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전면사진을 보고 우와하고 마음에 들었는데 커피를 마실 때 쓰고 있습니다
사실 사진미술관이 지방에는 몇 군데 있었는 건 알았찌만 고은사진미술관은 저도 처음알았고
아는 위치에 있었지만 관심의 문제때문인지 사실 알지도 못했습니다
매 번 전시회나 사진전 마음에 드는 걸 보기 위해선 매번 서울에 올라갔지만 가까운 곳에서도
찾을 수 있는 이런 사진전시관으로 놀러가는 것도 나쁘지도 않고 무료관람이면서
설명이 필요하다면 큐레이터 분께 바로 설명요청을 할 수 있는 곳도 이 곳이 유일하지 않나 싶네요
이 자리를 빌어 초대해주신 고은사진미술관 관계자 분들께 감시의 말씀을 드리고 오랫만에
문화생활 재미있게 즐기고 갔습니다
이상 부산 고은사진미술관 블로거데이었습니다
'사진&카메라 > 각종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 제 17회 부산국제관광전 - 2014.09.13 (0) | 2014.09.23 |
---|---|
아스텔엔컨 청음회 in 부산 - 2014.07.15 (0) | 2014.08.03 |
와일드라이프 사진전&증강현실체험전과 옻칠, 그림을 말하다 - 2014.05.11 (0) | 2014.05.15 |
카카오톡 스토어 - 2014.04.20 (0) | 2014.05.01 |
2014 Photo&Imaging 2014 (0) | 2014.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