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킬리톤 입니다
작년인 2018년 11월 중순 기회가 되어서 싱글몰트 위스키를 마셔볼 기회가 다시금
찾아왔는데 이리저리 개인사가 바쁘고 티스토리 포스팅을 여행기로 채우는 바쁜
일정을 마감한 뒤에 속칭 새하얗게 쏫아부었다가 되면서 잠시 손을 놓아버렸습니다
그래도 잊지않고 시간이 흘러서 다시금 이 이야기를 쓰게 되었는데 그만큼
행사의 만족도가 높았기에 이러는게 아닌가 싶으며 2019년 올해는 부산에서도
진행할 지는 궁금해질 거 같습니다
그러면 제가 즐긴 위스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분위기가 확 살아있는 건물 안에서 맥캘란 행사가 이뤄지는데
해운대에 위치한 르꽁비브라는 곳에서 이뤄지는데 매 번 지나가기만 해봤지
이런 건물에 유럽풍의 식당이 있을 줄은 저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 날은 맥캘란 행사를 위해 전체 대관이 되었다는데 그만큼 참여자도 많지만
방해받지않고 맥캘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는게 어마어마했습니다
각 자리에는 행사 전 안내문과 더불어 준비된 식사 순서표가 적혀있었으며
이 날 대관이 이뤄진 르꽁비브 직원 분들도 맥캘란을 마셔보면서 테이스팅을
해보는데 저도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더군요
자리에 착석을 하니 이 날 시음해볼 맥캘란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는데
왼쪽에서부터 쉐리 12년, 더블 12년, 트리플 12년과 15년인데
네이밍이 정리되면서 기존 파인오크라인이 트리플 캐스크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저도 그 덕분에 여유가 되면 파인오크 한 병 구비해둬야겠구나 싶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구매를 하지 못했지만 물량이 있을 때 한 병 소장해둬야겠죠
실제로 이 날 시음해보는 위스키의 실병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시음은 안되지만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쉐리 18년산과 배치 No.1 라인을 볼 수 있는데
배치 No.1 제품은 박스에서도 느껴지지만 기존 라인업과 차별성을 보여주네요
그리고 이 날 테이스팅 행사에선 부담없이 자신이 원하는 위스키를 찾고
필요에 따라선 추가샷을 받을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격을 생각한다면
이렇게 부담없이 해주는 샷 당의 가격을 알고나니 위스키가 어마어마하네요
이 날 식당 내부 곳곳에는 맥캘란 제품들이 디스플레이 되어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욕심에 따라서 그냥 가방에 넣어가고 싶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었습니다
어느덧 진행시간이 되었기에 착석을 하고선 앉았는데
웰컴주로 트리플 12년산을 베이스로 한 하이볼을 한 잔 받아서
살짝은 입가심을 할 수 있게 해주면서 따뜻한 물을 이용하여 티처럼 마시는
방식도 있었지만 저로썬 하이볼이 조금 더 목넘김이 좋았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오늘 준비된 식사순서인데 디저트가 OPS에서 받아오기에 기대가 되네요
맥캘란 브랜드 엠버서드이신 전태규 대사께서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참고로 전태규 대사는 한국에선 유일한 맥캘란 엠버서드로써 위스키에 대한
설명을 깔끔하게 해주시는데 초급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십니다
그 사이 식전음식으로 카나페가 나왔는데 달달하면서 입 맛을 돋구는데
편안하게 먹으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사실 위스키라는게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이 날 다시금 들었지만
싱글몰트와 블랜디드몰트의 차이 하나만으로도 위스키가 달라진다는 점이 색다르고
만듬에도 규정이 있기에 그에 따른 제조방식을 유지하며 싱글몰트는
말그대로 순수 맥아를 한 곳 증류소에서만 만들어서 증류한 것이 싱글몰트라고 합니다
이 때 추출한 몰트에 잡곡등을 섞은 그레인과 함께 연속으로 증류해서 섞으면
블랜디드 위스키가 된다는데 깊은 맛과 향의 차이가 있기에 당연히 싱글몰트를 더 가치있다고
하시면서 저도 블랜디드몰트와 싱글몰트를 비교한 적이 있는데 확실히 목넘김도 다르지만
맛과 향에서도 월등히 차이가 나는 걸 느꼈기에 싱글몰트의 위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맥캘란은 싱글몰트 위스키라인이라는 점 알아두세요
영상을 통해서 위스키의 제조공정을 봤는데 증류도 증류지만
오크통에 담겨지는 숙성의 시간이 인내의 시간이 되어서 나오기에
지금 이 자리에서 마셔볼 수 있는 위스키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위스키에 대한 설명을 듣고난 후 맥캘란에서 준비된 라인업의 설명을 들으면서
시음을 하면 되는데 그 사이에 테이블마다 다음 음식이 올라왔더군요
아뮤주브슈라고 하는 음식인데 달달한게 호박죽을 먹는 느낌도 들면서
위에 올라진 크림의 맛이 더해져서 그런지 많이주면 다 먹을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맥캘란의 쉐리라인은 다양한 연식에 따른 제품들이 있으며 10년산부터 30년산까지 있지만
그만큼 숙성기간이 길어지면 제품의 가격도 비싸진다는 점은 알아두셔야 합니다
*국내에선 10년산은 미수입 제품이라고 합니다
맥캘란의 대표적인 제품인 쉐리오크 12년산을 맨 먼저 시음하게 되는데
향과 맛을 느껴보면서 드는 생각이지만 스파이시한 맛이 강한 첫 느낌이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데 제 개인적으로도 좋았지만 스파이시한
맛이 주는 느낌이 저에겐 독하게 느껴지지만 계속 마시게 해주는 부드러움은 잊혀지지 않네요
그도 그럴 것이 테이스팅 노트라는게 있어서 맛과 향이 어떠한 지를 보여주는데
이건 참고사항이라 하시면서 사람에 따라서 느끼는게 달라질 수 있으시다고 합니다
중간중간 준비된 식사를 먹을 수 있는 시간과 더불어서
맥캘란에서 쉽사리 볼 수 없는 라인업도 설명을 중간중간 해주시는데
라리끄에디션이라고 하면서 가격도 어마어마하다는 걸 말씀해주시네요
다음 시음제품은 맥캘란 더블 캐스크로 오크통이 유럽에서 사용된 쉐리와 더불어
아메리카에서 버번 숙성에 사용된 오크통을 추가적으로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설명을 듣는 사이에 준비된 음식과 더불어 시음을 하면되는데
더블 캐스크 12년산에 대한 전태규 대사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처음 뵈신 분들이지만 다같이 치열스를 하면서 즐깁니다
맥캘란 더블캐스크 12년산은 쉐레와 다르게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들면서
스파이시한 맛은 덜아지만 목넘김에서 차이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쉐리오크통과 더불어 아메리칸 오크통에 숙성된 제품이 함께만나
색다른 맛을 보여주는데 이런 맛에 위스키를 마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맥캘란 더블캐스크 12년산도 나쁘지 않으면서 해산물과도 잘 어울리네요
식사와 위스키를 즐기는 중간중간 맥캘란 라인에 대한 설명을 계속해주시는 중
추가적으로 부탁드린 빵이 도착하여 입안을 가득채운 위스키향을 씻어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론 트리플캐스크(구, 파인오크) 12년산의 설명인데
오크통이 더블캐스크인 유럽 쉐리 오크통과 아메리칸 버번 오크통에
아메리칸 쉐리 오크통을 더하여 숙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맥캘란에서 부드러운 맛을 보여주면서 입문자에겐
부담감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실제로도 트리플캐스크를 마셔보니 앞서 마신 쉐리오크와 더블캐스크에 비해서
부드러우면서 저에겐 맞는 녀석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도 자기에게 맞는 제품을 이런 시음행사에서 줄겨서 어디서든 원하는
제품에 대해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적인 절감도 도와주는거 같네요
확실히 부담감없이 마실 수 있어서 좋지만 다른 분들에겐
앞서 마신 쉐리가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시니 아직까진 위스키를
다양하게 즐겨보면서 알아가야하지 않나 싶어지는데 확실히 쉐리제품이
스파이시한 맛을 빼면 목넘김이라든지 향이 더 좋았던 건 확실했습니다
위스키 제품 라인업도 단순화를 하지만 매니아 분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기도 하는데
숙성방식과 오크통에 따라서 위스키의 색깔도 달라진다는게 숙성의 묘미가 아닌가 싶어지네요
또 한 숙성기간에 따라서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숙성되는 동안 안에 들어있는 위스키가
증발하기 때문에 그만큼 추출할 수 있는 위스키량도 적어서 가격이 비싸진다고 말을 해주시네요
마지막으로 시음하게 되는 술은 트리플캐스크(구, 파인오크) 15년산으로
숙성기간의 차이를 알아보시라면서 준비하셨는데 3년의 추가적인
숙성차이가 12년산의 맛과 향과 얼마만큼 차이가 있는지 느껴보시라고 하시네요
트리플캐스크 15년산의 향은 확실히 12년산에 비해서 풍부했다는 점인데
마시기 전 부터 차이가 나는 이 향이 입에서 어떻게 느껴질 지 궁금해지면서
입에 살짝 담궈가면서 마시는데 12년산에 느껴지지 않는 스파이시한 맛이 살짝 느껴지지만
오히려 부드러움은 15년산이 확실히 더더욱 좋았습니다
식사와 함께 즐기는 트리플캐스크 15년산은 육류와 함꼐 즐기면서
마셔보는데 입을 씻어주면서 육류의 느끼함을 동시에 잡아주더군요
조각조각 내면서 각 시음잔 별로 마시면서 스테이크도 먹었는데
뭐랄까... 이러한 향과 맛의 차이 때문에 위스키를 찾아마시는 묘미가 있다고
하는 말이 다시금 와닿는 걸 느겼던 자리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OPS에서 나오는 디져트인데 제가 할당 받은 디져트는
애플파이었는데 살짝 먹기엔 빠삭한 부분이 이날따라 즐기기 싫었지만
같은 테이블에 계신 분께서 바꿔드시자고 제안을 해주셔서
부드러운 케익과 조금은 진한 아메리카노를 즐겼는데
그 와중에도 위스키 샷과 더불어 아메리카노를 번갈아가며 마시는데
커피의 쓴 맛을 위스키가 잡아주는 걸 알면서 이 조합도 점점 즐기게 되는거 같네요
그렇게 맥캘란에서 준비된 행사는 모두 마쳤는데 제가 느낀 소감을 이야기 한다면
술을 못마시는 저로써도 이야기를 하면서 즐길 수 있는 한 잔을 다시금 배우는 자리가
되는거 같아서 나름 기분이 좋은데 기회가 있다면 맥캘란 시음행사에 참여 할 수 있다면
다시금 기꺼이 다녀가겠다고 말을 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현재 국내의 위스키의 이미지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찾는데 그런만큼 진입의 벽이
높았다는건 사실이었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서 젋은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한 잔이라는 걸
어필해주는 좋은 행사가 아닐까 생각이 들게 해주네요
거의 반 년전에 즐긴 행사를 이제와서 쓰다보니 그 때의 목넘김이라든지 향은
다시금 느껴보고 싶은 되새김이 떠올리게 하네요
이상 2018 Macallan Online Brand ambassador for 부산 해운대 르꽁비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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