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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7년 일본

후쿠오카로 가족들과 떠나는 여행 1일차 - 2017.08.08 Part.1

by 스킬리톤 2018.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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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스킬리톤 입니다

 

오랫만의 포스팅으로 찾아뵙는데 아마도 이번 여행기는 끊김없이 업로드가 될 예정이며

기다려주신 분들도 있으셨는데 많이 지연되어서 죄송의 말씀으로 시작을 합니다

작년 8월에 다녀온 이야기를 이제서야 올리는 저도 난감하지만 바쁘다보니 ㅎㅎ

가족들과 처음으로 다녀오는 3박 4일간의 해외여행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은 조금 특별한 여행이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매 번 저랑 동생은 따로지만 해외여행을 다녀왔지만 정작 부모님은 가보시질 못하었기에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온 가족이 일본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출국장에서 수속을 밟을 때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대형 여행사를

 

통해서 비행기 티켓을 잡으면서 부연설명이 안되어서 특가 상품이라는 고지가 안되서

 

제가 들고간 24인치 캐리어 가방에 대한 수화물 비용을 현장에서 냈는데 여행을 다녀온 후에

 

난 모르쇠로 반응을 하는 바람에 이 이후로 그 곳은 다시 쓰지 않기로 하었다죠 ㅎㅎ

거기다가 제가 가족들이 쓸 면세품을 찾으면서 타이밍이 애매하게 걸렸는데 까딱했으면

 

비행기 탑승 시간을 제대로 지키질 못해서 아슬아슬하게 탑승을 했네요 ㅎㅎ

 

그래도 다행이게도 탑승을 하긴했지만 살짝 여행 전에 빠듯함이 느끼게 되더군요

비행기 안에서 잡지를 보는 중에 처음으로 보게 된 상큼하귤음료인데

 

저게 축약적인 이름에 정식명칭이 20자가 넘을 정도로 길던데 돌아오는 비행기 편에서

 

구매를 해서 제가 마실꺼라고 놔뒀더니 동생이 홀짝 다 마셔버렸네요

매 번 배로 해외여행을 나갔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나가봅니다

 

거기다 다행이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제 옆좌석에는 아무도 타질 않아서 다행이네요

목적지에 보딩을 했는데 저 건너편으로는 저희가 내릴 국제선 터미널이 보이네요

요번에는 제가 메인으로 설명을 드리면서 모셔야하기 때문에 큐슈로 왔습니다

 

무사히 도착을 하고 난 후 입국심사를 받기 위해서 이동을 합니다만

짧은 거리라고 하지만 기압차로 인해서인지 저를 뺴곤 가족들이 바로 화장실로 직행...

가족끼리라도 하지만 여행용 캐리어가 저 정도로 챙겨갔지만 다들 가득채워지겠냐

 

말씀을 하셨고 저는 미리 예견해서 갔는지라 다행이도 손에 추가로 쥐고 온 거 없어서 다행이네요

그렇게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와서 니시데츠 그룹에서 운영하는 부스에서

 

사용할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 패스를 구매를 하는데 국내에서도 사도 되지만

 

예정에 없었던 곳을 가기 위함도 있고 비행기 안에서 계산을 해보니 패스권 구매가

 

유리하다고 판단해서 쓸 물량을 한 꺼번에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무식하게도 JCB이벤트를 통해서 공항 편도 이용권을 받아야하는데 받는 곳을

 

몰랐기 때문에 아쉽지만 시간상 바로 이동을 하었습니다

우선은 시내로 넘어가야하기 때문에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을 한 후에

 

지하철을 통해서 하카타역까지 무사히 이동을 하었고 체크인 전이긴 하지만 캐리어를

 

맡기고선 호텔 앞에 있는 체인점에서 간단히 덮밥을 주문 하었는데

부모님도 그렇고 장어덮밥을 먹고 싶어 하시기에 주문을 해서 먹었는데

 

참고로 말씀드리면 한국에서 먹는 장어와 다르게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어머니가 살짝

 

물리신다고 하시는데 이 때 부터 먹는걸 주의 했어야했는데 미련한 바보처럼 행동을 했네요

하카타역에서 JR 전철로 가사이역까지 이동하었는데 공항에서 구매를 했던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권을 이용하었기 때문에 비용없이 이동을 했습니다

가사이역에서 내리고 전철을 갈아타기 위해서 기다리면서 다음 행선지를 알 수 있는데

 

우미노나카미치역 근처에 있는 마린 월드를 가기 위함인데 저도 사실상 처음가고

 

아버지께서 가고 싶다고 어필을 해주셨기 때문에 과감히 일정을 바꿔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부모님과 동생이 마실 음료수를 구매하는데 일전에 미리 충전을 해뒀던

 

스이카 카드들을 이용해서 구매를 해드렸습니다

그렇게 웃으면서 기다리다보니 무너가 겁나게 낡은 전철이 들어오는데

 

정말이지 생각지도 못했던 디젤 전철이 들어와서 놀랬습니다

그렇게 전철 안에 자리를 잡고선 이동했는데 진짜 저 어릴 때 봤었던

 

천장식 선풍기가 그대로 있고 승차감은 뭐랄까... 진짜 딱딱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네요

30분 정도를 이동을 하니 목적지 인 우미노마카마치역에 도착을 했는데

 

역무원에게 패스권을 보여준 뒤에 잠시 쉬고나서 자리를 이동했는데

이 곳 공원도 경치가 좋은 곳이지만 오늘은 이 곳이 아닌 마린월드를 가야해서 다음번으로

 

하고선 이동을 하었는데 이 때 날씨는 더웠지만 바람이 불어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인 마린 월드에 입성을 하었는데 정말이지 전경이 어마어마하네요

곳곳에 이 곳의 상징물인 물고기 마크가 세겨져 있는데 티켓을 끊기 위해 이동을 합니다

금액은 인당 2,300엔을 지불해야하나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권의 혜택으로

 

단체관람 금액인 1,840엔으로 입장할 수 있어서 4인 가족으론 한 명이 공짜가 되는 마법이 됩니다

입장을 하니 메인홀에서 돌고래 연습을 가지고 있던데 제가 안내판을 잘못 읽는 바람에

 

이벤트홀과 착각을 해서 졸지에 한 시간 정도는 그냥 날라가버렸지만

이동 시 피로가 있으신 부모님 두 분께는 적당한 휴식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도 잠시 타이밍이 생겨서 따로 1층에 전시된 전시물을 살펴봤는데

하카타 인근으로 떠내려온 대형 심해어를 박제해둔 거라고 하는데

다른 부분은 무섭다고 생각이 들다가 저 눈을 보고선 웃음이 나와버렸네요

그렇게 어느정도 체력보충이 되셔 이동을 하면서 둘러보았습니다

음... 횟 집에 볼 수 있던 애들도 보이고

뭔지 모르겠지만 조그만해서 모래 사이를 왔다갔다 하네요

바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어종들이 많았으며

아가자기한 물고기들이 많아서 다들 보는데 정신이 없더군요

저 구석에는 뱀장어가 잠을 자는지 미동이 없네요

상어의 일종으로 아는데 위에 뱀장어와 같이 잠을 청하고 있네요

애는 빨판을 이용해서 유리에 밀착되어 있던데 덕분에 구조를 자세히 볼 수 있었네요

서해안 앞 바다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갯벌생물들도 보이는데 가까이서 볼 수 있었으며

바로 옆에 있는 바다 거북이가 어린 아이를 따라서 이동을 하는데 장난치는 걸 좋아하더군요

마린 월드에서 나름 인기가 있는 애들인데 원형통에 딱 저리 몸만 내밀고 있고

 

사진도 초첨이 잡히질 않아서 가까스로 찍었네요

아름다운 해파리 군도 있는데 쏘이면 몸에 마비가 잔뜩 올 듯 싶은 비주얼이네요

정처없이 계속 돌아다니다보니 대형 수조관으로 이동하었는데 저 단체로 이동하는

 

풍경에 입이 저절로 벌어지더군요

그 사이를 유유히 지나가는 어린 복치도 보이는데

이 곳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아직도 비주얼만큼은 앞도적이었습니다

 

30분정도 구경을 하고선 야외 전시장으로 나왔는데 바로 눈 앞에 보이는건

펭귄 무리들이 물에서 노는데 그 와중에 이 녀석은 어찌 위에 올라와서

잠을 자던데 어린 아이들이 애는 왜 이러냐고 계속 보는데 저도 이렇게 가까이서

 

펭귄을 볼 줄은 몰랐고 당연하지만 손 터치는 안하고 구경만 했습니다

펭귄 무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물개들이 먹이를 향해서 몸을 내밀고 있는데

그 덕분인지 이 먹이통에서 먹이를 사서 꺼내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자리를 옮겨서 저 애들과 타이밍이 맞으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부모님 두 분은 멋지게 물개가 옆에서 짠하고 나타난 사진을 찍으셨더군요

그 외에도 심해에 사는 애들과

갑각류와 더불어 인근 해안에서 사는 산호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3시간이 훌쩍 넘길 정도로 구경하는데 재미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나가기 전에 선물샵에 잠시 들어왔는데 대왕 오징어와 더불어

아까 위에 봤던 애들의 대형사이즈가 있던데 한 마리 사고 싶었지만 운반의 문제로

 

구매까진 힘들었고 저 때 당시 3,500엔이라는 가격을 하고 있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나서 나와보니 주중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구경하러 왔고

 

특히 어린 아이들이 현장관람식으로 구경을 많이 왔네요

재입장을 위한 도장을 찍는 구역도 있지만 다른 거 구경을 해야해서 패스~

돌아가는 길은 배를 타고 돌아가면 좋을 듯 싶지만

 

요금도 들 뿐더러 당시 파도가 조금 강하기 때문도 있었기에 전철을 타고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운명의 장난이랄까 시간을 고려하고 이동을 했는데 저 멀리서 전철이 들어오는게 보여서

 

이게 왠 일이냐 싶던게 통상 30분 정도의 대기시간을 고려했기도 했는데 바로 탑승을 하네요

마린월드는 기대도 안했지만 볼거리도 많고 특히 그 동안 보기힘든 물고기들 덕분에

 

추억으로 쌓아서 가는 느낌이고 가족들도 꽤나 만족을 했습니다

우미노나카마치 공원은 다음 번에 꽃들이 예쁘게 피면 다시 오는 걸로!

일본 전철들이 민영화다보니 이렇게 오래된 전철을 타보게 되네요

 

아버지도 그렇고 어머니도 예전 새마을호 생각이 난다는 비주얼이니 ㅎㅎ

전철에 앉아서 무사히 돌아온 가사이역에서도 뜻하지 않게 다이렉트로 가게 되었는데

 

통상 하카타역에서 가사이역까지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보시면 되는데

소닉이 정차를 하면서 하카타역까지 다이렉트를 할 수 있어서 5분만에 도착을 해버렸습니다

 

이런 운이 여행을 다니는 동안 엄청 생겼는데 부모님의 여행 운이 보통이 아니라고 느끼는게

 

동생과 힘을 합쳐 울릉도 여행을 보내드리면서 독도도 가실 수 있게 예약을 잡아드렸고

 

정말 비성수기지만 좋은 날씨에 잔잔한 파도로 독도를 무사히 다녀오신 뒤 나오시는 날에

 

파도가 거세게 불아서 고생하신 거 외에는 정말 운빨이 장난이 아니시기 때문이죠

살짝 늦은 점심을 한 번 먹는데 하카타역 지하에 있는 OIOI몰 지하에 있던

 

소바집에서 간단히 먹었는데 간장의 짭쪼름함이 괜찮았고 호텔에서 체크인을 한 후에

 

잠시 쉼을 가진 후 다음 목적지로 이동을 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마린월드가 주로 소개가 되었으며 저녁엔 어떤 일이 있었는지 Part2에서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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