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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7년 일본

후쿠오카로 가족들과 떠나는 여행 2일차 - 2017.08.09 Part.2

by 스킬리톤 2018.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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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온천을 즐기기엔 충분한 시간

안녕하세요 스킬리톤 입니다

 

유후인에 이어서 이번에는 온천지역으로 이동하는데 이 곳은 차량으로도

이동하기가 살짝 힘든 곳이면서도 조용한 산 속 동네라는 느낌을 많이 받은 곳 입니다

가족들과 이렇게 올 줄은 몰랐지만 그만큼 제가 가 본 온천 중에서는 상당히 좋은

퀄리티와 분위기 때문에 기억이 나는 곳인 만큼 만족스러우셨을까 긴장했죠

그리고 다시 하카타로 돌아와서 먹은 초밥의 갯수를 기억할 수 있을까...

그럼 Part.1에서 이어가보겠습니다

버스를 타고선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가는데 대략 한 시간 정도 이동을 한 후에 온

쿠로카와 온천으로 지금은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했지만 제가 처음 알 때는

 

구석진 곳에 있다보니 이게뭐지 했지만 렌트카로도 올 정도로 명소로

 

투어 특성상 2시간의 짧은 온천이지만 유황온천이기에 가족들도 기대를 한 곳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위치는 구마모토 현 아소 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법 들어가야지 나오는 곳 입니다

그 중에서 미인탕으로 알려진 야마노유라는 곳으로 향했는데

아직까진 해가 중천이지만 산기슭에 있다보니 주변이 어둡네요

온천에 입장하기 전 미리 수건을 준비 안해왔기에 현장에서 수건을 구매하고

 

부모님은 가족탕으로 잡고 저랑 동생은 남탕으로 들어가서 열심히 즐겼습니다

 

물론 예정 시간보다 빠르게 나와서 몸을 식히고 부모님을 기다라는 동안 대기실에 있었는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보이면서 시원한 에어컨이 나왔기에 기다렸는데

동생도 온천물이 만족스러웠던지 괜찮다고 이야기를 해주네요

안에서 시원하게 30분 정도를 기다리다보니 부모님이 나오시며

 

아버지는 뜨거워서 일찍나왔지만 어머니는 유황온천을 즐기셨다고 하던데

 

오랫만에 즐기는 온천이다보니 몸에 피로도 풀고 피부도 좋아진 느낌이라 하시네요

이제 버스를 타기 위해서 미리 지정된 장소로 차근히 올라가는데

아뿔사... 온천달걀을 즐긴다는 걸 까먹어버렸네요

다시 올라가는 길을 찍은건데 비가 내린 후라 덥지는 않지만 온천한 후라서 걷기가 힘들었네요

 

동영상에서 쿠로카와 냇가가 흐르는 다리에서부터 찍은건데 저희가 즐긴 야마노유도 보이네요

나오면서 쿠로카와 동네를 살짝 운동삼아서 돌계단을 타고선 탑승지역에 도착했는데

일반 버스도 탑승을 하는 곳인데 정말이지 조용한 동네라 그 자체로도 힐링인데

 

자리에 앉을려고 보고선 너무 황당한 장면을 보고 말았습니다

누군가 저리 물통을 버리고 갔는데 일본어가 아니라서 다시보니

뭐지... 왜 제주 삼다수가 요기에 있는거지...

 

아무래도 여행객이 버리고 간 거 같은데 제발 쓰레기는 챙겨서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말하고 싶었기에 본인의 행동으로 다른 분에겐 불쾌하게 하는데...

 

저건 가족들이 열이 받았지만 저희들도 페트병에 든 물도 다 마셨기에

버리기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같이 찌그려뜨려서 버렸습니다

 

정말이지 해외 뿐 만이 아니라 한국 내에서도 이런 몰상식한 일이 없길 바랄 뿐 입니다

부모님도 온천의 후유증이라고 해야할까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고 하시며

 

특히 어머니는 다음 번에도 일본을 오면 온천은 즐기자고 하실 정도니까요

이젠 하카타역으로 되돌아가는 중인데 비로 인한 사고도 있었고 그 덕분에

고속도로에서 사고처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고가나면 한국이나 처리방식은 같지만

안전을 위해서 갓길로 차량을 바로 이동하는 건 뒤에 오는 차량에 대하서도

 

안전 주의를 계속 하던데 이런 부분은 배울만한 거 같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저 석양을 보다가 가족들을 보니

 

온천의 피로가 있었는지 다들 꿈나라에 빠져 있으며

 

퇴근길로 인해 막히긴 하지만 예정시간대로 도착한다고 하시더군요

버스 안에서 본 닛산 페어레이디 350Z인데 클래식카 관리는 한국과 확연한 차이가 나며

닛산 GT-R도 매장 한 켠에 튜닝품목들과 전시가 되어 있네요

 

대충 기억상 저녁 7시에 하카타역에서 내렸는데 가이드 분께 안내를 받아서

 

하카타역 인근에 있는 요도바시 카메라 4층에 있는 기계식 초밥이 아닌

 

사람이 직접 만드는 회전초밥집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하카타역 지하 1층에 있던 우오가시스시

 

저녁시간인데다가 퇴근길 손님들도 많았기에 잠시 자리를 기다리고 대기를 했습니다

 

博多魚がし 博多1番街店

1-1 Hakataekichuogai, Hakata Ward, Fukuoka, Fukuoka Prefecture 812-0012

 

하카타역 메인 홀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와서 도큐핸즈 방면으로 가다보면 나옵니다

대략 10분 정도 기다리니 안착할 수 있었는데 맛이 중요하기에

 

기다리는 동안 찾아보니 나쁘지 않다는 평에 나름 안도를 했습니다

가격은 접시마다 다르고 저기에 소비세가 또 붙는다니 먹으면서도 조심해야겠네요

 

하지만 먹다보니 가격에 상관없이 집어버리는 결과가..

그래도 다행인 거 부모님 두 분다 맛있게 드셨기에 다행이었지만

 

동생의 경우 오사카에서 정말 좋은 초밥집을 가서 그런지 허들이 높았다는게 ㅜㅠ

이 곳의 명물인 장어초밥인데 저거 하나가 260엔이나 합니다

첫 판부터 가볍게 광어회로 시작해서

살짝 겉면을 구운 전갱이던가?

참치 대뱃살 초밥에

고등어를 살짝 구운 초밥

대망의 장어초밥까지 넘어왔지만 복병이 있었습니다

비쥬얼만 보자면 참치라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낫토초밥으로

 

동생이 도저히 먹질 못해서 제가 먹었는데 어머니랑 반 나눠서 처리를 했지만

 

다시는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진 않더군요

거진 배도 부르고 쌓인 접시를 보고선 어마어마하게 나오겠다 싶었는데

 

영수증을 보니 9,374엔으로 4인 성인 가족이다보니 생각보다 저렴하게 먹었더군요

 

수량은 120엔 3개, 210엔 3개, 260엔 15개, 320엔 7개, 360엔 3개, 470엔 1개으로

 

이렇게 가족들이 먹었는데 통상 260엔짜리가 많이 먹었다고 할 수 있네요

 

이렇게 들어가기는 살짝 아쉽기 때문에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 있는 다이소로 향했습니다

국내와는 별반 차이는 없지만 일부품목은 이 곳이 정말 저렴하다고 보이는데

 

여행을 하면서 필요한 품목을 간단히 구매하고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TV를 틀자마자 보이는건 한국어 교육방송에 이은 절도모양의 노래방 이야기인데

 

일본에 철도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저렇게까지 나왔다는게 웃기더군요

 

하루를 투어 버스로 보냈긴 했지만 가족들과 편히 다녀올 수 있었고 간편하지만

 

여행 중에 힐링을 받는 걸 느끼게 해준 하루라고 보이네요

 

이렇게 2일차도 무사히 넘겼는데 3일차는 어떤 일이 있을지 기대해주시면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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